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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의 몸과 마음은 만나야 합니다.
몸과 마음이 연결될 때 '몸뚱이'가 아니라 '몸'이
될 수 있습니다. 그것이 동물의 몸뚱이와 다른 인간의
몸입니다. 이를 위해 일상에서 몸을 챙겨야 합니다.
'몸챙김'이란 '순간순간 따뜻한 주위를 몸에 기울이는 것'을
말합니다. 내 몸을 삶의 동반자로 여기고 일상생활 속에서
내 몸이 어떻게 느끼고 무엇을 경험하는지를 잘 알아차려
몸에 기반하여 살아가는 것입니다.

- 문요한의《이제 몸을 챙깁니다》중에서 -


* 우리는 몸과 마음과
영혼으로 이루어진 존재입니다.
하지만 마음을 먼저 챙기고 몸은 항상 뒷편으로
미루어 놓는 실수를 해오고 있습니다. 우리는 몸을
통해 삶을 살아오고 있고 몸을 통해 세상을 배워갑니다.
그만큼 몸은 우리에게 소중한 자원이자 기반입니다.
평안할 때도, 힘들 때도, 쉴 때도 우리는 몸이 하는
말을 잘 들어야 합니다. 매 순간 그 소리를
잘 듣는 것이 진정한 몸챙김이자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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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책을
어른에게 바친 데 대해 어린이에게
용서를 빈다. 나에게는 그럴 만한 사정이 있다.
내가 이 세상에서 사귄 가장 훌륭한 친구가 바로
이 어른이라는 점이다. 이 어른은 지금 프랑스에서
살고 있는데, 거기서 굶주리며 추위에 떨고 있다.
그를 위로해주어야 한다. 지금은 어른이 되어
있는 예전의 어린아이에게 이 책을 바치고
싶다. 어른들도 처음엔 다 어린이였다.
(생텍쥐페리, 어린왕자)

- 문갑식의《산책자의 인문학》중에서-


* 잘 아시는대로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는 어른을 위한 동화입니다.
이제는 어느새 어른이 된 사람도 이 동화를 읽으면
금세 어린 동심으로 돌아갑니다. 위로를 받고,
꿈을 꾸고, 새로운 희망을 갖습니다.
어른도 때로 위로가 필요합니다.
다 어린이였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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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은 단순히
음식을 많이 먹어서 걸린 병이 아니라
몸에 독이 되는 음식을 많이 먹어 걸린 병이다.
몸의 독을 빼낸 뒤에 좋은 것으로 채운다면
살이 찌지 않을 뿐 아니라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 이 이치만 안다면
비만은 물론이고 불치와 난치로
고생할 일은 없다고 해도 좋다.

- 상형철의《독소 다이어트》중에서 -


* 정말 큰일입니다.
조금만 유심히 살펴보면
몸에 독이 되는 음식들이 곳곳에 가득합니다.
그런 음식들은 편하다는 이유로,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무심히 먹습니다. 그리고는 후회할 틈도 없이
비만에, 질병에 힘들어 합니다. 건강의 근본은
음식입니다. 내가 먹는 음식은
내가 잘 선택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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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뜨지 않음을
걱정해도 해는 뜨고, 해가
지는 것을 걱정해도 해는 진다.
일상생활의 모든 일도 이와 같다.
걱정을 하든 안 하든, 이루어질 것은
반드시 이루어지고 이루어지지
않을 것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 진우의《두려워하지 않는 힘》중에서 -


* 아이도 마찬가지입니다
걱정을 하면 아이들이 잘 자라고
걱정을 안 하면 잘못크는 게 아닙니다.
걱정을 하든 안 하든 아이들은 알아서 큽니다.
걱정하는 시간에 놀게 하면 됩니다.
꿈꾸게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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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학은
본질적으로 선명한 기록 대신
희미한 흔적만 남긴 사람들의 삶을 복원하는
일이므로 산산이 부서진 토기 조각들을 이어 붙이는
작업이다. 그 파편이라도 온전하다면 복원한 고대인의
삶이 그나마 실제와 가깝겠지만 대부분의 경우
그조차 여의치 않다. 그러므로 고고학은
수많은 추측이 들어갈 수밖에 없으며
합리적인 상상력의 도움을
받지 않을 수 없다.

- 데이비드 W. 앤서니의《말, 바퀴, 언어》중에서 -


* 희미한 흔적, 작은 파편,
부서진 토기 조각 하나로 지구를 읽어냅니다.
사라진 문명을 복원해 내고, 무한대 우주 세계를
그려냅니다. 여기에 반드시 필요한 것이 상상력입니다.
추측에 머문 황당한 상상력이 아니라 그럴 만한
근거와 이유가 있는 합리적 상상력입니다.
그래서 독서와 사색이 필요합니다.
고고학도 인문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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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자랐다고 
생각했는데 몸이 자꾸 변한다. 
요즘 부쩍 그런 것이 보인다. 갑자기 생겨버린 점, 
불현듯 거슬리는 옹이, 기이하게 스스로 모양을 
바꿔가는 흉터, 낯설어 자꾸 비벼대다 더 
커져버린 얼룩... 어떤 하루도 똑같은 
조도와 풍향을 갖지 않는 것처럼 
내 몸은 매일매일 다르다. 

- 김애란의《잊기 좋은 이름》중에서 -


* 사람의 마음도
수시로 변하고 바뀝니다.
기분이 좋았다가도 툭 떨어지고
사랑하는데도 의심과 변덕이 춤을 추고,
굳게 결심한 것도 작은 바람에 흔들립니다.
그러니까 사람입니다. 살아있는 사람입니다.
죽은 나무는 변하지 않습니다. 화석처럼
굳은 채로 변함없이 그 자리에
멈춰 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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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는 
인간의 영혼을 날개 달린 말 두 마리가 끄는 
하늘을 나는 마차에 빗대어 설명했다. 두 마리 중 
한 마리는 인간의 선한 측면, 즉 선을 상징하고 또 
한 마리는 부정한 측면, 즉 악을 상징한다. 말을 
다루기가 쉽지 않고 특히 사악한 말은 도통 말을 
듣지 않아서 가끔 두 마리가 각기 다른 방향으로 
달리기도 한다. 그렇게 되면 마차는 길을 잃고 
인간 세상으로 떨어지는 것이다. 인간은 모두 
혼란 속에서 자기만의 마차를 몰고 있으며 
사방에서 우리를 끌어당기는 힘을 
조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윌리엄 파워스의《속도에서 깊이로》중에서 - 


* 명료한 비유이지만 
어느쪽인지 답을 내리기 쉽지 않은 순간들이 
종종 있습니다. 옳은길이라 생각했지만 그저 
나를 위한 일을 포장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목표와 방향없이 말이 이끄는대로 따라가기도 
합니다. 어떤 길을 선택할지는 나의 몫입니다. 
고삐를 쥔 손에 힘을 주어 자기만의 마차를 
조화롭게 이끌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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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무엇보다
사람을 만나는 공부입니다.
고대부터 근현대까지의 긴 시간 안에
엄청나게 많은 삶의 이야기가 녹아 있어요.
그 이야기를 읽다 보면 절로 가슴이 뜁니다.
가슴 뛰는 삶을 살았던 사람을 만나고
그들의 고민과 선택과 행동에 깊이
감정을 이입했기 때문이죠.

- 최태성의《역사의 쓸모》중에서 -


* 역사(History)는 이야기입니다.
나보다 먼저 산 사람들이 빚어낸 이야기입니다.
그 이야기를 만든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역사 공부입니다.
그의 삶이 이야기가 되고 역사가 된 사람들을 만나는 것,
그 만남을 통해 내 가슴이 뛰고 새로운 선택, 새로운
행동을 하게 되면 역사 공부를 잘 한 것입니다.
사람이 사람을 만남으로써 새로운
역사가 만들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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