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녀들이 이런 말을 합디다.
'할머니, 난 돈을 아주 많이 벌 거야.
돈이 제일 중요해.' 전 그 아이들에게 이렇게 말했죠.
'그 돈을 벌기 위해 일하면서 네가 행복해야 한다는 점만
명심하렴. 억만금을 번다 해도 행복하지 않다면
그 일을 즐길 수가 없거든. 생각해 보렴.
매일 아침에 일어나 그 일을
해야 한다는 사실을.'"


- 칼 필레머의《내가 알고 있는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중에서 -


* 손녀에게 들려주는 77세 할머니의 이야기에
깊이 공감하며 읽은 대목입니다. 매일매일, 그리고
평생해야 하는 나의 일을 즐겁게, 신나게 할 수 있다면,
매일 아침 기대되고 설레는 마음으로 일어날 수 있겠지요.
이 시대의 더 많은 청년들이 돈보다 더 가치있는
'나의 일'을 찾아 신명나게 일하는
그 날을 꿈꿔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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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근 달이 뜨면
할머니는 하얀 그릇에 새벽 첫 샘물을
떠놓고 모두의 안녕을 위해 기도하셨다.
그럴 때면 나도 옆에 앉아 제법 진지하게
손을 모으고 무엇이든 빌곤 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것은, 오직 마음만으로
다른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경이로운 일이었다.


- 전수민의《이토록 환해서 그리운》중에서 -


* '마음'이 힘입니다.
마음에서 마음으로 이어져
열 사람, 천 사람, 만 사람의 마음이 모이면
땅도 울리고 하늘도 움직일 수 있습니다.
새 물길을 내며 도도히 흐르는 역사의
강물에서 함께 마음을 모으는 시간!
그 진지하고 간절한 시간에
새 아침이 밝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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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시간이 갈수록 커지지만
때를 밀어주는 엄마의 등은 변함이 없다.
나는 머리 모양을 매일 바꾸지만
그 독한 냄새의 파마머리는 변함이 없다.
나는 짜증이나 낼 때야 주름이 보이지만
엄마의 이마에는 매일 하나씩
주름이 늘어난다.


- 정지아의《사월의 편지》중에서 -


* 단원고 2학년이던
고(故) 정지아 학생이 생전에 남긴 글입니다.
아마도 지난 1년 엄마는 송두리째 변했을 것입니다.
엄마의 등은 더 굽어져 오그라붙었을 듯하고,
엄마의 파마머리는 완전히 풀어졌을 듯하고,
엄마의 주름은 더 많아져 셀 수조차 없을
듯합니다. 마음에 쌓인 새까만 숯검정은
이미 석탄처럼 변했을 것입니다.
"어머니...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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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내게는 아주 확실하게
떠올릴 수 있는 나만의 안전지대가 있다.
어린 시절 자주 안겼던 외할머니의 따뜻한
품 안이다. 늘 바빴던 어머니 대신 내 옆에서
젖가슴을 만지게 해주시던 외할머니는
내 어린 시절의 애정 결핍을 채워주시던
분이었다. 외할머니 품 안에서 응석을
부리는 상상을 하면 할수록
내 마음은 평온해졌다.


- 김준기의《넘어진 그 자리에 머물지 마라》중에서 -


* 누구에게나
자기만의 안전지대가 있습니다.
그곳에 몸을 맡기면 평온해집니다.
마음속 풍랑이 아무리 거칠게 일고,
머릿속이 아무리 복잡해도 모든 것이
고요해집니다. 할머니의 품 안.
그 따뜻한 안전지대가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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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할머니
2013.10.12~10.13 남해 다녀옴

 

다음주가 할머니 1주기라 미리 남해 추모누리공원에 다녀옴.

 

서울고모, 나, 수미, 성룡, 혜란, 신서방, 지원/주원.

 

추모누리 공원 갔다가 홍현에 있는 고모시댁에서 문어랑 삼겹살 먹고. 그 집 술을 다 마시고.

 

13일 아침 7시 서울로 출발. 산청휴게소에서 기름넣고, 짬뽕라면 먹고 서울까지 다이렉트.

산청발 오전 9시~ 서울도착(가좌역인근) 오전 11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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