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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은
고통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고통을 알아 가는 거예요. 평생 외면했던
감정을 직면하게 되면 어찌 아프지 않을 수가 있겠어요.
자신의 구속과 아픔을 더 생생하게 느껴서 자유로워지는
거예요. 자신의 무지를 알아봐야지 지혜로워지는 거예요.
슬픔과 불안이 나쁘지 않다는 것을 알아야지 벗어나게 돼요.
명상은 행복해지는 게 아니라 밝히는 거예요.
어둠을 밝혀야지 빛을 알게 돼요.


- 용수의《내가 좋아하는 것들 명상》중에서 -

나의 구속과
아픔, 무지를 마주하는 게
즐겁지만은 않겠지요. 도망가도
어느새 꼭 따라붙는 그림자.
인정하니 마음은 조금 개운해집니다.
슬픔과 불안, 빛과 어둠이 함께 살아가는
세상 속에서 나의 그림자에게 명상 등불
하나 쥐여줄게요. 새해에도
같이 살아봐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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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가장 큰 제약 속에서 가장 훌륭한 업적을 남긴다.
제약은 건축술의 가장 가까운 친구인 것처럼 보인다.
혁신에 박차를 가할 때 최악의 선택은 지나친 자금지원이다.
창의성은 구속받는 상황을 좋아한다.
- 프랭크 R. 라이트 (미국 건축가)

자원의 결핍은 제약이 아니라 축복일 수 있습니다.
혼다 소이치로는 “좀 더 시간이 있으면 잘할 수 있을 거란 말은
나는 바보라는 것과 같다. 자신이 멍청하다고 인정하는 셈이다.
바쁠수록 바쁜 상황에서 빠져나오려는 괴로움 속에서 얻은 지혜야말로
자신의 창작의지를 불태울 수 있다.”고 제약의 역설을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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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옥에 있다 나오면 작은 것에 감사하게 된다.
언제든지 원할 때 산책하고 길을 건너고 상점에 들어가 신문을 사고
말하고 싶을 때 말하고 말하기 싫으면 말하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에,
자신을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단순한 행위에...
자유로운 사람은 이런 것에 늘 감사하지 않는다.
사람은 속박을 당한 뒤에야 그런 것을 기쁘게 받아들인다.
- 넬슨 만델라, ‘나 자신과의 대화’에서

 

사소한 일에 감사할 줄 알고 그 마음을 표현할 때
그 순간부터 인생은 천국이 됩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소중한 것을 잃고 나서야
그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경우가 너무나 많습니다.
감사도 기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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