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구성(無構成)과 무지성(無知性)은 둘 다 무언가 결여된 상태를 뜻하지만, 무구성은 '형태나 짜임새가 없음'을 뜻하는 구조적 개념인 반면, 무지성은 '생각이나 논리가 없음'을 뜻하는 정신적·행동적 개념입니다.
두 개념은 쓰이는 맥락과 의미에서 확실한 차이가 있습니다.
1. 무구성 (無構成)
• 구조적 결함: 앞뒤 문맥이 맞지 않거나, 체계적인 틀 없이 중구난방으로 나열된 상태를 말합니다. • 예시: • "이 소설은 스토리의 무구성 때문에 몰입이 안 된다." • "계획이 너무 무구성이라 어디서부터 손대야 할지 모르겠다."
2. 무지성 (無知性)
• 이성의 결여: 깊은 생각이나 논리적 판단 없이, 본능이나 유행에 따라 맹목적으로 행동하는 상태를 뜻합니다. 만화 《진격의 거인》에 나오는 생각 없는 거인(무지성 거인)에서 유래해 대중적인 밈이 되었습니다. • 예시: • "무지성으로 주식을 매수했다가 큰 손해를 봤다." • "내용도 안 보고 무지성으로 비난하는 댓글이 많다."
영화 타짜에서 평경장(백윤식 분)이 화투 패를 섞으며 외우던 주문으로 유명한 아수라발발타는 불교의 신화적 존재와 범어(산스크리트어) 표현이 섞인 무속·주술적 주문입니다.
• 아수라 (阿修羅): 불교에서 싸움을 일삼는 악신(惡神) 또는 혼란스러운 세계를 뜻합니다. • 발발타 (發發陀): '일어나다', '이루어지다'라는 의미의 범어 발타(Bhata)에서 유래한 것으로, "내가 원하는 대로 이루어져라" 또는 "악신 아수라의 힘을 빌려 판을 뒤흔들다(돈을 따다)"라는 주술적 의미로 해석됩니다. • 쉽게 푸는 의미: "내가 원하는 대로 판이 짜이고 돈을 따게 해달라"는 강한 염원을 담은 타짜들의 주문입니다.
응무소주 이생기심(應無所住 而生其心)은 "마땅히 머무는 바 없이 그 마음을 내라"는 뜻으로, 불교의 대표적 경전인 《금강경》의 핵심 사상을 담은 구절입니다.
핵심 의미
머무는 바 없이 (無所住): 어떤 대상, 생각, 집착, 상(相)에 마음을 묶어두거나 머물게 하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마음을 내라 (生其心): 집착을 비운 그 자리에서 자연스럽고 유연하게 참된 마음(지혜와 자비)을 작용시키라는 뜻입니다.
풀이와 삶의 자세
집착 없는 자유: 어떤 일이나 결과, 감정에 얽매이거나 사로잡히지 않고 홀가분하게 행동함을 의미합니다.
상황에 맞는 유연함: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 뜻이 아니라, 일상생활을 충실히 살아가되 그 행위나 결과에 마음을 빼기지 않고 자유롭게 깨어 있음을 뜻합니다.
금강경(Diamond Sutra)의 유명한 구절인 "응무소주 이생기심(應無所住 而生其心)"은 영어로 보통 "One should give rise to a mind that is not attached to anything" 또는 "Abide nowhere and let the mind come forth"로 표현합니다.
학자나 번역본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쓰이기도 합니다.
주요 영어 번역 표현
"One should give rise to a mind that does not abide anywhere." (어디에도 머물지 않는 마음을 내어야 한다)
"The mind arises with non-abiding in anything." (어떤 것에도 집착하지 않음으로써 마음이 일어난다)
"Abide nowhere and let the mind come forth." (머무는 바가 없애고 마음이 생겨나게 하라)
대한항공(28,200원 ▲50 +0.18%)이 올해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인 스타링크 기반 기내 와이파이를 승객에게 무료로 제공하기로 방침을 확정했다. 그동안 유료 부가서비스로 인식됐던 기내 인터넷이 기본 서비스로 바뀌는 셈이다. 업계에서는 대한항공을 시작으로 무료 인터넷 서비스가 국내 항공업계로 확산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대한항공은 올해 3분기 이후 도입 예정인 스타링크 기내 인터넷 서비스를 승객에게 무료로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스타링크 도입 계획은 공개됐지만 무료 제공 여부는 확정되지 않은 상태였다. 이번 결정으로 대한항공 승객은 장거리 노선에서도 별도 결제 없이 고속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대한항공은 기재별 장비 장착과 시험 운항 절차를 거친 뒤 장거리 노선 투입 기재부터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확대한다. 우선 장거리 운항 비중이 큰 B777-300ER과 A350-900 등 주요 기재에 스타링크를 적용할 예정이다. 이후 항공기 개조 일정과 인허가 절차에 맞춰 적용 기재를 늘릴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과 통합을 앞둔아시아나항공(7,530원 ▼20 -0.26%)과진에어(5,900원 ▲10 +0.17%)·에어부산(1,558원 ▲14 +0.91%)·에어서울 역시 같은 방침을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링크는 고도 약 550㎞의 저궤도 위성을 이용해 최대 500Mbps(메가비트 퍼 세컨드) 속도로 데이터를 주고 받는게 특징이다. 기내에서도 메시지 송수신은 물론 동영상 시청, 온라인 게임 등 데이터 사용량이 큰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서비스 품질이 안정적으로 확보될 경우 영상 통화나 화상회의 등 고용량 서비스 이용도 가능해질 수 있다.
대한항공의 무료 제공 방침은 스타링크와의 계약 조건이 반영됐다. 기내 인터넷 이용료를 별도로 받기보다 승객 이용 기반을 넓히고 광고, 제휴 서비스, 기내 콘텐츠 연계 등을 통해 수익 구조를 만들 예정이다. 승객에게는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항공사는 새로운 부가 수익 모델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서비스 운영과 정책에 대해 면밀히 검토 중이며 세부적인 계획은 추후 확정 시 안내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