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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당신은
풍경이 스쳐 지나가는 것을
바라보는 승객입니다. 당신의 의식은
방황하지 않고 당신의 주의력만이 모든
풍경 위를 떠돌고 있습니다. 당신의 의식은
아무것도 판단하지 않은 채 언제나 있었던 곳,
'나는'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런 판단의
부재는 자유를 주며 이것은 완전한
명상의 주요 목표 중
하나입니다.


- 디팩초프라의 《완전한 명상》 중에서 -


* 진정한 나는
나를 바라보는 또 하나의 '나'입니다.
강물이 흘러가는 것을 바라보듯, 내 안에
온갖 일들이 생겨나고 사라지는 것을 바라보는
주시자입니다. 그 모든 것을 지켜보는 의식은
분별하거나 서로 개입하지 않습니다.
바람은 지나가고 피어난 풀은
절로 자라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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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흥 여행이 훨씬 재밌거든요.
다른 건 몰라도 여행은 정말 그래요."
"넌 인생 자체가 즉흥이잖아."
지유와 예나는 잠시 서로 마주 보더니
반대 방향으로 몸을 돌린 채로
배를 잡고 웃었다. '즉흥'의
추억이 많은 모양이었다.


- 정선임 외의 《우리에게는 적당한 말이 없어》 중에서 -


* 인생은 '즉흥 여행'입니다.
즉흥, 무작위, 우연의 연속입니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은 그저 일어나는 일이 아닙니다.
즉흥이나 우연을 가장해서 얼마나 많은 일들이
운명처럼, 필연처럼 벌어지고 있는지를
우리는 살아가면서 실감하게 됩니다.
여행도, 사랑도 즉흥 여행이
훨씬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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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과민은
지적 노동의 해악과 같은
결과물이 아니다. 자연의 선물이다.
잠깐 휴식을 취하며 긴장을 풀고 몸에서
기운을 빼라는 가르침으로 여겨야 한다.
과민은 자연이 우리에게 베푼 정신 치료인
셈이다. 긴장된 상상력에서 떠나 몸과
마음을 천천히 회복시킬 때가
되었다는 충고이다.

- 필립 길버트 해머튼 《지적 생활의 즐거움》 중에서.


* 신경과민은
몸에서 보내는 중요한 신호입니다.
느닷없이 화가 치밀거나 짜증이 늘어날 때,
자주 체하거나 두통이 느껴질 때는 나의 영혼이
내게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고 생각해도 좋습니다.
'잠시 멈춰 힘을 빼라'는 메시지입니다. 내가 지금
과로하는 건 아닌지, 과식하는 건 아닌지,
무언가에 과도하게 집착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라는 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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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에 있는 나물과
꽃봉오리를 따서 데쳤다.
작은 겨자채, 고들빼기, 경수채, 소송채,
다채 꽃봉오리까지. 초록빛이 너무도 곱다.
맛간장에 무쳐 먹었다. 맛이 제각각이다.
남은 것은 다음 날 아침
된장국에 넣었다.


- 긴이로 나쓰오의 《시인의 텃밭》 중에서 -


* 들에 난 풀들은
사실은 거의가 음식 재료입니다.
독성이 있는 버섯이나 들풀들은 조심해야
하지만, 그래서 허준 같은 분들은 생체실험을 통해
유해한 식물들을 가려냈습니다. 꽃송이를 맛간장에
무쳐 먹고, 된장국에 넣어 먹는 것도, 낭만입니다.
'꽃봉오리 된장국' 이름도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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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를' 찾는다

 

눈을 감으면,
문제에 대한 경고나
행복의 징후를 느낄 수 있습니다.
다른 건 실제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이미지는 스쳐 지나가는 모든 감각처럼
오고 갑니다. 그러나 '나는'의 열린 공간에서
그런 일시적인 경험은 그저 지나가는
광경일 뿐입니다.


- 디팩초프라의 《디팩초프라의 완전한 명상》 중에서 -


* 눈을 감으면
감각이 더 잘 열립니다.
미세한 소리가 들리고 적은 떨림에도
온몸이 진동하는 것을 느낍니다. 놓쳤던 생각이
떠올랐다가는 사라지고, 사라졌던 생각이 다시
떠올랐다가 사라집니다. '나는' 눈을 감을 때
더 잘 보입니다. 생각 속에 묻혔던 '나를'
바라보며 내가 누구인지를
비로소 깨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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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

 

천천히 쌓이고 빨리 무너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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