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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은 불안함 없이 나이 들었다.
나는 그로부터 노년의 시작에 대한 그 어떤
하소연과 불평도 발견하지 못한다. 그는 절대
괴팍한 노인네가 되지 않았다. 오히려 나이 들수록
더 차분해졌다. 1771년 여름 프랭클린은 여동생 제인에게
편지를 썼다. 그는 자신이 수많은 악의를 목격했고
"인류가 서로에게 악마가 될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렇게 덧붙였다.
"나는 내가 알게 된 이 세상을
꽤 좋아하는 듯하구나."


- 에릭 와이너의 《프랭클린 익스프레스》 중에서 -


* 나무는 껍질 속에다 나이를 새기고
사람은 얼굴에 나이를 새깁니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얼굴이 더 편안하고 부드러워져야 할 텐데, 과연 그런지
거울을 들여다보게 됩니다. 거울 속 내 얼굴이
행여라도 괴팍스러워 보이지 않도록 슬며시
미소를 지어봅니다. 세상에는 더러 악의가
판을 치지만 또 다른 세상에서는
선의가 반짝거려 우리에게
희망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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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용기 있게 사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는 실패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것,
다른 하나는 불행에는 희망의 씨앗이
들어 있다고 믿는 것이다.


- 나폴레온 힐의 《놓치고 싶지 않은 나의 꿈 나의 인생 3》 중에서 -


* 삶의 통과의례입니다.
실패 없이 진정한 성공으로 갈 수 없습니다.
실패라는 디딤돌이 있기에 도약할 수 있다는 것을
경험으로 압니다. 단단한 껍질 속에 씨앗이 숨어 있듯,
불행처럼 보이는 실패의 껍질 속에는 반드시
희망의 씨앗이 들어 있습니다.
용기를 잃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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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잘 익은
커피 알을 일일이 손으로 골라 따고
껍질을 벗겨 맑은 물에 씻고 햇살 마당에 말린 후,
장작불로 볶고 나무 절구에 빻아 커피를 내린다.
싱싱한 야생의 기운과 맛을 한껏 머금은
리아르 가요 커피 향기가 절로
눈을 감게 한다.


- 박노해의《다른 길》중에서 -


* 햇살 마당, 장작불, 나무 절구, 그리고
무엇보다도 싱싱한 야생의 기운과 맛을 머금은
리아르 열매에서 나는 커피 향이 절로 눈을 감게 합니다.
이런 시적 표현은 현장에서 그것을 오롯이 담아왔기에
가능합니다. 늘 마시는 커피, 그 향에 오늘은 왠지
눈을 감고 그 향을 느껴볼까 합니다.
커피 한 잔 하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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