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어느 틈에 노안이 왔다.
안경 없이는 책 보기가 힘들다.
거리를 두고 보면 나아지지만, 어느 순간부터
구태여 잘 보려고 애쓰지 않게 됐다. 멀리 보고 살라고
노안이 오는 것 같다. 눈앞만 보지 말라고,
안 봐도 되는 건 패스하라고.


- 진은섭의《나를 살린 20일》중에서 -


* 안경을 쓰는 나로서는 노안이 늦게 온 듯합니다.
올해부터 시작했습니다. 안경을 벗으면 작은 글씨도 잘 보이니
그나마 다행이구나 싶은 생각도 들지만 글을 보다 가도
뭔지 모르게 화도 올라오고, 쓸쓸해지기도 합니다.
작가의 글처럼 눈앞만 보지 말고 안 봐도 되는 건
패스하라는 뜻의 긍정적인 생각으로 돌려
나도 다른 시각으로 나이 드는
나를 맞이해야겠습니다.

반응형

'생활의 발견 >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배우자 선택 기회  (0) 2022.11.29
항상 웃자  (0) 2022.11.28
위장의 7할만 채우라  (0) 2022.11.25
돈으로 해결할 수 없는 한 가지  (0) 2022.11.24
가지치기  (0) 2022.11.23
반응형

나와 다른 의견과 시각은 호감을 주지 못한다.
누군가 우리의 의견을 반박하면 기분이 좋지 않다.
하지만 더 나은 결정을 만드는 것은 바로 이런 다양한 의견이다.
자기 생각에만 빠져 있으면 그릇된 판단을 내리기 쉽다.
의도적으로 낯선 사고방식에 스스로를 노출시키려 노력해야 한다.
- 헤닝 백, ‘틀려도 좋다’에서 

생각이 다른 사람과 대화를 나누는 일은 그리 즐거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나와 다른 의견에 노출될수록 나의 사고는 더 크게 확장됩니다.
나와 다른 의견을 겸허히 수용하고,
불꽃 튀는 토론을 즐길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나를 더 강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입니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