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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한글을 배우듯
느낌을 몸으로 찾아보고
말로 하나씩 말해보기 시작했다.
내 몸이 말하는 신호에 이유를 찾다 보니
점점 나라는 사람과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공허한 느낌에는 존재감이 필요했고, 맥이
풀리는 느낌에는 안전을 중요하게 여기는
마음이 있었다. 이런 미세한 변화가 벅차게
다가왔다. 그리고 나의 느낌 세포들이
살아나니 다른 사람들의 느낌도
헤아려볼 여유가 생기기
시작했다.


- 김숙희 외의 《마음이 길이 된다》 중에서 -


* 몸에는 60조 개의
세포가 있다 합니다. 하나하나의 세포는
저마다 말을 합니다. 온갖 신호를 보냅니다.
생명과 연결된 정보와 에너지와 시스템이 말을
걸며 보내는 신호입니다. 하나의 세포는 이웃
세포와 정밀하게 연결돼 전체 몸을 위해
움직입니다. 자칫 몸이 말하는 신호를
놓치면 전체 움직임이 흐트러지고
여유도 리듬도 잃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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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걱정하기보다는 매 순간 나 자신이 

무엇을 바라는지에 귀를 기울이세요. 

음악의 박자나 강약처럼, 당신도 삶의 리듬을 

찾아야만 비로소 균형을 이룰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시속 15km로 달리기를 좋아하는 반면 

어떤 사람은 4km로 달립니다. 우리는 

제각기 편안하게 느끼는 속도가 

다릅니다.



- 버니 S. 시겔의《내 마음에도 운동이 필요해》중에서 - 



* 자기에게 맞는 속도를 찾는 것이 

순리입니다. 그러나 삶은 그리 녹록지 않습니다.

자신의 뜻과는 달리 때로는 15km로, 때로는 4km로 

달려야 할 때가 많습니다. 그때마다 음악처럼 박자와 

강약, 쉼표와 리듬이 필요합니다. 이걸 놓치면 

음악은 소음으로 바뀌고 삶도 건강도 

쉽게 무너지고 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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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투선수로 치면
한 라운드를 뛸 때 3분 동안은
온 힘을 쏟아내고, 1분 동안은 온몸으로 쉰다.
3분 뛰고 1분 쉬고, 3분 뛰고 1분 쉬고를 반복하며
자기의 최대 기량을 발휘해야 '탄력 있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다. 탄력 있는 선수는
리듬을 탈 줄 안다. 3분과 1분을
리듬으로 만들 줄 안다.


- 고도원의《혼이 담긴 시선으로》중에서 -


* 일상의 삶에도
용수철 같은 탄력이 필요합니다.
일과 휴식, 긴장과 이완, 비움과 채움을 반복하면서
가장 빠르고 강력한 회복력이 있어야 탄력이 생깁니다.
열심히 뛰다가 몸과 마음이 지쳐 바닥에 떨어지는
순간에도 다시 튕겨오를 수 있습니다.
비움과 채움이 자유로운 사람,
회복의 속도가 빠른 선수가
탄력 있는 선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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