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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 같은 엄마 젖가슴
사랑으로 가득 채워
꿀꺽 꿀꺽
엄마의 사랑이 내 목구멍으로 넘어간다
- 이규초의 시집 《사랑에 사랑을 더하다》 에 실린
시 〈울엄마〉 전문 -
* 돌이켜 보면
가장 행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입안 가득 엄마젖 물고 한 손으론 다른 젖가슴
조물락거리며 해맑은 눈망울로 엄마와 눈 맞춤하던
가장 평화롭고 행복한 한때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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