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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먹는 도깨비 얌얌이,  이병률시집  누군가를 이토록 사랑한 적, 바다는 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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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과사전 먹는 도깨비 얌얌이 - 예스24

책 먹는 도깨비 얌얌이가 이번엔 백과사전 속으로 들어갔어요!보는 재미와 노는 재미를 더해 주는 도깨비 플랩북옛이야기 책을 아삭아삭 갉아 먹고, 공룡 책을 사각사각 씹어 먹었던 도깨비 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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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이토록 사랑한 적 - 예스24

시인 이병률의 일곱번째 시집 『누군가를 이토록 사랑한 적』이 문학과지성사 시인선 601번으로 출간되었다. 사랑이라는 명명하에 바닷빛과 하늘빛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테두리와 낮은 채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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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e move move : 몸을 움직이는 사람들의 이야기.  이 책은 영남에게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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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는 잘 있습니다 - 예스24

숱한 낙담 끝에 오는 다짐들,그럴 수밖에 없는 최종의 마음들설명할 수 없는 생의 절박함과 바닥없는 슬픔을 응시하는 깊고 저린 시편들로 우리 마음의 경계를 흔들어온 이병률 시인이 다섯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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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가 졸업 기념으로
발간하려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는
윤동주의 사후인 1948년 1월 연희전문학교
동기생 강처중과 후배 정병욱에 의해 처음으로
세상에 빛을 보았다. 필사본을 유일하게 간직한
정병욱이 강처중과 의기투합해 만든 결실이었다.
정병욱은 윤동주보다 5살 어리지만, 연희전문학교
2년 후배였다. 윤동주와 정병욱은 연희전문 기숙사
생활을 거쳐 이후 종로구 누상동 하숙 생활을
함께할 정도로 우애가 깊었다.


- 하성환의 《우리 역사에서 왜곡되고 사라진 근현대 인물 한국사》 중에서 -


*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언제 읽어도 가슴을 저미는 윤동주의 서시(序詩)입니다.  
일제 치하 한국이 낳은 '불멸의 서사시'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친구 강처중과 2년 후배 정병욱이 아니었으면 지금
우리 앞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한 사람이 더 있습니다.
정병욱의 모친이십니다. 아들 정병욱이 학도병으로
나가면서 "동주형이 돌아오거나 독립이 되거든
전해 달라"는 말에 시집 원고를 항아리에 담아
마루 밑 흙바닥을 파고 묻어 보관했던
모친! 역사에는 언제나 분명
어떤 섭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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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는 '명상 시집'에서 

공기, 꽃, 풀잎 등 "모든 것이 말한다"고 했다. 

그대는 강물과 숲의 나무들이 아무 할 말도 없는데 

소리를 높인다고 생각하는가? 그대는 묘, 풀, 몸을 감싼 어둠이 

그저 침묵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가? 아니, 모두 하나의 

목소리고 모두 하나의 향기다. 모두 무한한 존재 안에서 

누구에겐가 무언가를 말하고 있다. 우리는 신께서 

던지시는 햇살의 소리를 듣는다. 인간이 

침묵이라 부르는 것의 목소리를. 



- 알랭 코르뱅의《침묵의 예술》중에서 - 



* 꽃은 말이 없습니다.

그러나 향기로 말을 합니다.

바람에 살랑이는 꽃잎의 작은 몸짓으로

말을 걸어옵니다. 햇빛, 햇살도 말을 합니다.

따스한 온기, 작열하는 땡볕, 구름에 가린 눈빛으로...

온 우주는 소리로 가득차 있습니다.

침묵으로 말하는 소리들입니다.

마음이 고요한 사람에게만

다가와 들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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