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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바스크립트는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이고 다재다능한 프로그래밍 언어 중 하나지만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다. 지금의 자바스크립트는 자바스크립트를 만든 사람들이 원래 구상했던 언어와 완전히 다른 언어다. 그 11가지 이유를 살펴보자.


1995년 큰 꿈을 갖고 모인 소수의 프로그래머들이 자바스크립트를 출범했다. 원래 이들이 생각했던 이름은 모카(Mocha)나 라이브스크립트(LiveScript)였지만 유행에 밝았던 몇 사람이 이미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던 자바 언어의 시류에 올라타기로 했다.
 

새로운 스크립팅 언어의 처음 목표는 단순해서, 정적 웹 페이지에 생명력을 좀 불어넣자는 것이었다. (당시 웹 페이지에서 움직이는 부분은 <blink> 태그밖에 없었다. 이 태그는 오래전에 사라졌지만 아직 기억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그때 자바스크립트 개발자는 양식 요소를 이중으로 확인하기 위해 만들어진 아주 작은 레이어 하나가 이후 소프트웨어 배포의 주된 방식이 될 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
 
현재의 자바스크립트 버전에서는 이 1세대 스크립팅 언어의 흔적을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오래된 코드도 대부분 웹사이트에서 여전히 실행되지만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기능과 레이어가 추가됐다. 자바스크립트의 역할과 책임의 범위도 훨씬 더 커졌다. Node.js 덕분에 자바스크립트는 웹 페이지 전용을 넘어 서버측 스택의 큰 부분을 차지하면서 이제 <blink> 태그 또는 고양이 밈과는 아무런 관계도 없는 코드를 실행하고 있다. 암호화폐 애플리케이션, 의료, 주식거래 봇을 비롯한 수많은 작업이 자바스크립트에 의존한다.
 
30주년을 눈앞에 둔 자바스크립트 언어가 그 사이 얼마나 변했는지 돌아보자.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자바스크립트는 다음과 같은 11가지 측면에서 이 언어를 만든 이들과 초기 도입자들이 상상했던 언어와 완전히 다르다.
 

더 이상 자바스크립트로 불리지 않음

처음에는 모두가 자바스크립트라고 불렀다. 지금도 대부분의 개발자가 이 이름을 사용한다. 그러나 표준을 만드는 사람들이 공식적으로 사용하는 이름은 ECMA스크립트다. 일부는 규범적 언어 사양의 공식 버전 번호(최대 14)까지 명시한다. ECMA스크립트는 입에 잘 붙지 않고 따뜻한 커피를 연상시키지도 않지만 자바스크립트를 자바와 확실히 구분해준다. 이 이름을 사용함으로써 자바스크립트 개발자는 자바 상표, 로고 또는 기타 트레이드 드레스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 단, 이 사양을 유지관리 주체인 ECMA 인터내셔널(ECMA International)은 이름 옆에 작은 등록 상표 기호를 붙이는 것을 좋아한다는 점만(ECMAScript®) 예외적으로 주의하면 된다.
 

너무 방대해서 특정 부분의 전문화 필요

지금의 자바스크립트는 너무 방대해서 누구도, 심지어 매일 자바스크립트를 사용하는 개발자라 해도 모든 부분을 아는 것은 불가능하다. 서버 측 옵션과 동형(isomorphic) 코드의 등장으로 새로운 에너지가 유입되고 많은 개발이 이뤄져 한 사람이 브라우저 또는 서버를 위한 코드 작성의 세세한 부분을 모두 알기가 극히 어려워졌다. 

이론적으로는 브라우저와 서버에서 모두 실행되는 코드를 쓸 수 있지만 현실에서 개발자는 브라우저 또는 서버 하나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는 데 집중한다. 개발자는 흔히 자신이 브라우저 기반 자바스크립트 프레임워크, 서버 측 자바스크립트, 또는 데이터베이스 측 자바스크립트를 다룬다고 구분해서 말한다. 자바스크립트 세계는 방대하다.
 

관건은 프레임워크

서버 세계와 브라우저 세계로 나누는 것 외에도 자바스크립트 개발자는 프레임워크 단위로 자신의 전문 분야를 좁히는 경향이 있다. 많은 구인 공고는 "자바스크립트" 프로그래머를 구하지 않는다. 이들은 리액트, 앵귤러를 비롯해 많이 사용되는 10여 개의 자바스크립트 프레임워크를 다룰 줄 아는 사람을 찾는다. 실용적인 결정이다. 

프로그래머는 성공하려면 이러한 프레임워크의 세세한 특성에 정통해야 한다. 물론 자바스크립트의 기본도 알아야 한다. 그러나 앵귤러가 HTML 속성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모른다면 자바스크립트 전문 지식을 아무리 많이 갖고 있어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앵귤러, 리액트와 같은 대형 프레임워크도 너무 커지고 복잡해져서 일부 프로그래머는 상태 관리 툴(리덕스(Redux), 몹액스(MobX)) 또는 기본 모델 옵션과 같은 자바스크립트의 하위 영역에 집중하는 더 작은 툴에 대한 전문성을 키우고 있다.
 

동형

자바스크립트의 인기가 큰 폭으로 늘어난 계기 중 하나는 Node.js를 통해 서버에서 실행되는 자바스크립트 코드를 작성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한 팀이 브라우저 소프트웨어를 처리하고 다른 팀이 서버 측을 관리할 필요가 갑자기 사라졌다. 동일한 코드를 두 위치에서 동형으로 실행할 수 있게 되면서 자바스크립트 개발자는 브라우저에서 서버로, 다시 브라우저로 훨씬 더 쉽게 함수를 옮길 수 있게 됐다. 

잠깐, 조금 전에 자바스크립트 세계가 두 갈래, 세 갈래 또는 그 이상으로 분화되고 있다고 말하지 않았던가? 맞다. 그러나 동형성은 여전히 가치 있다. 암호화와 같은 작업을 위한 많은 기본적인 함수는 다양한 영역에서 동일하게 실행이 가능하다. 물론 프로그래머는 한 틈새 영역에 대한 전문성을 키울 수 있지만 코드 자체는 모든 틈새 간에 아무런 제한 없이 흐를 수 있다.
 

다수의 새로운 연산자

원래의 자바스크립트에는 데이터 객체를 다루기 위한 간단한 기능이 몇 가지 있었다. 최신 버전은 데이터 구조를 분할하고 쪼개고 확장하고 변경할 수 있는 스프레드 연산자(…), map과 같은 추가 기능을 지원한다. 그 결과 매우 간결하면서도 매우 강력한 코드를 얻을 수 있다. 프로그래머는 복잡한 데이터 구조를 포장하고 풀기 위한 끝없는 루틴을 쓰지 않고도 손쉽게 이러한 구조를 제공할 수 있다. 코드는 더 간소하고 빠르며, 새로운 구문을 안다면 읽기도 더 쉽다.
 

모든 곳에 있는 JSON

초기 자바스크립트 프로그래머는 데이터를 공유하려면 파싱하고 직렬화할 수밖에 없었다. 이후 어느 영리한 사람이 네이티브 자바스크립트 객체 형식(JavaScript Object Notation, 즉 JSON)이 효율적인 동시에 속도도 빠르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자바스크립트 스택은 JSON을 사용해 저장된 데이터를 다른 대부분의 형식보다 더 빠르게 파싱할 수 있었다. 지금은 자바스크립트 코드를 쓰지 않는 프로그래머도 유연성과 효율성을 이유로 JSON 형식의 데이터를 사용한다. JSON은 모든 곳에 사용되지만, JSON을 빠르게 파싱하고 객체로 변환하는 자바스크립트 환경에 사용될 때 가장 잘 맞는 느낌이다.
 

빌드와 빌드 툴

초기 사람들은 텍스트 편집기로 자바스크립트를 쓰고 브라우저에서 테스트했다. 현대 자바스크립트 애플리케이션은 조금 더 복잡하다. 대부분의 경우 그런트(Grunt), 걸프(Gulp), 웹팩(Webpack)과 같이 다양한 구성요소를 최종 실행 스택으로 엮어주는 다단계 빌드 툴이 필요하다. 많은 개발자가 결국 코드를 테스트하고 충돌 가능성이 있는 버그를 확인하는 전체 CI/CD 서버를 사용하게 된다.
 
자바스크립트의 빌드 툴은 매우 강력해서 개발자와 일종의 애증의 관계에 있는 경우가 많다. 이들이 작성하는 코드는 분석을 거쳐 실제로 실행되는 형식으로 어셈블링되기 전까지는 아무 데서도 실행되지 않는다. 기술적으로 자바스크립트는 여전히 동적 스크립팅 언어지만 오래된 C 컴파일러보다 빌드에 더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JIT 컴파일

지금은 처리와 전처리가 스택의 위아래에서 이뤄진다. JIT(Just-In-Time) 컴파일러는 처음 등장할 때부터 자바스크립트의 잠재력을 끌어냈고 지금도 계속 개선되고 있다. 현재의 컴파일러는 코드가 실행될 때 반복적으로 이를 분석해서 대부분의 작업을 수행하는 알고리즘의 핵심 부분을 개선할 수 있을 만큼 똑똑하다. 가비지 수집에서 효과적이며 피해를 입히는 여러 가지 동작을 차단한다. 스크립팅 언어로 시작된 언어임을 감안하고 보면 자바스크립트의 JIT 레이어는 공식적으로 "컴파일되는" 언어만큼 강력해 보인다.
 

형식 안전성

자바스크립트 초창기 일부 프로그래머는 각 변수에 저장되는 데이터의 형식을 정의하기 위해 부가적인 입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싫어했다. 여전히 기본 자바스크립트를 사용한다 해도 자유지만 이제는 상당히 많은 개발자가 타입스크립트와 기타 자바스크립트를 위한 형식 지정 옵션을 수용하고 있다. 이러한 프리프로세서는 형식 규칙, 그리고 이 규칙에 수반되는 모든 안전 장치를 적용한다.
 

방대한 라이브러리 생태계

오늘날 자바스크립트 생태계에는 폭과 깊이를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방대한 라이브러리가 번성 중이다. 수천, 수백만 가지의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코드가 있다. 기본적인 프로젝트를 위한 빌드 파일도 수백 가지의 종속성을 가져올 수 있다. 자바스크립트는 깃허브, 깃랩 등의 리포지토리에서 가장 인기 있는 언어 중 하나다. 리포지토리에서 모든 경우에 맞는 코드를 며칠이고 탐색할 수 있다.
 

자바스크립트로 크로스 컴파일되는 다른 언어

자바스크립트의 최근 변화 하나를 꽂바면 다른 언어로 작성된 코드 지원이다. 자바스크립트로 크로스 컴파일해서 브라우저 또는 서버에서 실행할 수 있는 언어는 수백 가지에 이른다.

JIT 컴파일러 덕분에 이제 자바스크립트는 오래된 코볼 또는 새로운 하스켈을 어디서나 빠르게 실행하고자 하는 개발자에게 좋은 중간 지점 역할을 한다. 물론 이러한 언어를 좋아하는 사용자는 자체 컴파일러를 만들 수 있지만 자바스크립트로 크로스 컴파일해서 툴에 최적화를 맡기는 편이 더 쉽다. 결과적으로 많은 자바스크립트 코드가 완전히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프로그래머에 의해 작성됐다.

 

https://www.itworld.co.kr/news/346945

 

새로운 자바스크립트가 이전 자바스크립트와 다른 11가지 이유

자바스크립트는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이고 다재다능한 프로그래밍 언어 중 하나지만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다. 지금의 자바스크립트는 자바스크립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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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모든 사람이 소프트웨어 코딩 방법을 배운다. 학교와 MOOC, 온라인 교육 사이트는 미래의 프로그래밍 고수에게 처음으로 가르칠 언어를 정해야 한다. 
  

전통의 하버드 대학과 같이 여전히 70년대의 C를 고수하는 기관도 있지만 많은 학교가 자바스크립트(JavaScript)와 파이썬(Python), 자바(Java) 사이를 오가고 있다. 하나는 모든 브라우저에 내장돼 있고, 다른 하나는 사화과학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며, 나머지 하나는 수학적 사고를 즐기는 사람들이 선호하는 풍부한 형식의 언어다.

어느 언어가 최선의 선택일까? 다른 두 언어보다 확실히 우위인 언어가 있을까? 아니면 수많은 학생들을 고통 속으로 몰아넣는다는 면에서는 다 똑같은 언어일까? 자바, 파이썬 또는 자바스크립트를 배워야 할 가장 뚜렷한 이유들을 살펴보자.

고전의 대명사, 자바 
어스벤스드 플레이스먼트(Advanced Placement) 테스트에서는 오래 전, 자바가 아직 초기이고 폭발적으로 성장하던 시절에 테스트 과목으로 자바를 선택했다. 자바는 초창기 모두가 생각했던 것처럼 프로그래밍을 완전히 지배하는 수준의 위치까지는 이르지 못했지만 여전히 많은 웹사이트와 스마트폰의 중추로 남아 있다. 지지 기반이 확고한 언어를 선택하면 이미 우수한 개발 툴이 풍부하게 준비된 만큼 학생이 올라타기도 비교적 수월하다. 또한 공부하고 수정하고 확장할 수 있는 오픈소스 코드도 방대하다. 대세에 동참하면 적응하기 쉽다.

새로운 언어, 파이썬
파이썬 프로젝트는 거의 30년 전에 시작되었으니 사실 새로운 언어는 아니지만 새롭게 느껴지는 이유는 최근에서야 성공했기 때문이다. 파이썬이 틈새를 벗어나 일반 프로그래머들 사이에서 광범위하게 채택되기 시작한 것은 불과 얼마 전부터다. 

새로운 언어는 곧 파이썬을 도입하는 학교에서 새로운 강좌 계획을 수립하고 새로운 시험을 만들고 새로운 교육 자료를 개발해야 함을 의미한다. 펫츠닷컴(Pets.com)과 마이스페이스(MySpace)가 등장하는 1990년대의 오래된 자료는 쓸 수 없다. 새롭다는 것은 한 꺼풀 차이다. 어차피 어셈블리 코드의 if-then-else 의사 결정 구조를 숨기는 그럴듯한 구문이라는 면에서는 모든 언어가 마찬가지다.

모든 곳에 존재하는 자바스크립트 
자바스크립트는 브라우저에 있고, 브라우저는 데스크톱과 스마트폰, 그리고 온갖 곳에 있는 모든 키오스크의 근간이다. 지난 10년 동안 Node.js 웹 앱이 클라이언트와 서버 팜에서 모두 실행 가능한 “동질형 코드”를 작성하는 가장 인기 있는 수단이 되면서 자바스크립트가 웹 서버의 최전선을 점령했다. 자바스크립트의 나이는 사실상 자바와 동일함에도 서버 진영에서 자바스크립트의 강력함을 인지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 자바스크립트는 오래된 언어인 동시에 새로운 언어이기도 하다.

자바는 형식 지정 언어다
시간을 들여 각 변수의 형식을 지정해야 한다는 점이 거슬릴지도 모르겠지만 사실 키 3개를 클릭해 코드에 “int”를 추가하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그 보답으로 코드를 배포하기 전에 컴파일러가 즉시 코드를 이중 확인해서 실수를 찾아주는 편리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형식 지정(Type-checked) 언어는 개발자가 코드의 논리에 대해 더욱 엄격히 생각하도록 강요하는데, 이는 신참 프로그래머에게 중요한 교훈이 된다. 자바의 형식 구조는 버그를 줄이고 더 나은 코드를 구축하도록 이끈다.

파이썬은 형식 비지정 언어
형식 언어를 지지하는 사람은 좋은 코드를 쓰는 현명한 사람이다. 그러나 자신의 코드가 각 변수의 데이터 형식에 대한 부가적인 정보 없이도 충분히 매끄럽게 실행된다고 생각한다면 파이썬을 사용하면 된다. 데이터를 변수에 저장할 때 컴퓨터가 데이터의 형식을 알아낼 수 있는데, 개발자가 굳이 부가적인 작업을 해야 할 이유가 무엇인가?

자바스크립트는 둘 다 해당
자바스크립트 자체는 형식 비지정이지만 최근 자바스크립트 분야의 유력한 일부 구성원들이 타입스크립트(TypeScript)로 전환하고 있다. 타입스크립트는 자바스크립트의 확대집합으로, 원할 때 형식을 지정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물론 원하지 않을 때는 일반 자바스크립트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다. 형식 확인의 느슨한 버전이다.

자바, 디바이스의 강자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마트폰 플랫폼은 안드로이드이며, 안드로이드는 자바를 기반으로 구축된 거대한 코드 스택이다. 그러나 스마트폰만큼 눈에 잘 띄지 않더라도 셋톱박스, 새로운 크롬북, 일부 데스크톱 역시 안드로이드 앱을 실행한다. 사촌지간인 자바와 C#이 윈도우 세계를 지배한다. 특정 하드웨어를 위한 애플리케이션을 만들려고 한다면 십중팔구는 자바가 최선의 선택이다.

파이썬, 데이터 과학의 강자
데이터를 다루는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경우 대부분 파이썬이 유리하다. 많은 과학자들이 파이썬의 간소한 구문에 매료되면서 전세계 연구소가 파이썬을 지지하는 기반이 됐다. 데이터 과학이 비즈니스 세계의 모든 계층을 장악하면서 파이썬도 그 뒤를 따르고 있다.

인터랙티브 문서를 만들고 공유하기 위한 최고의 발명품 중 하나인 주피터 노트북(Jupyter Notebook)은 다른 언어를 포용하기 전에 파이썬 커뮤니티부터 시작했으며 소프트웨어와 데이터, 그리고 설명 텍스트를 하나로 결합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 중 하나다. 읽는 사람은 버튼만 누르면 데이터를 대상으로 소프트웨어를 실행할 수 있다.

자바스크립트, 웹의 강자
다른 플랫폼도 좋겠지만, 거의 모든 사람들이 세계와 연결하는 데 사용하는 절대적 포털은 여전히 웹 브라우저다. 웹 브라우저는 일반적으로 데스크톱과 스마트폰, 태블릿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소프트웨어다. 자바스크립트는 로컬 클라이언트부터 시작했지만 그 영향력이 확대되고 Node.js 덕분에 개발자들이 클라이언트와 서버에서 동일한 코드를 더 쉽게 실행할 수 있게 되면서 독보적인 존재로 부상했다.

자바스크립트는 다른 언어가 주도하는 분야의 스택에도 진출했다. 많은 스마트폰 개발자들은 자바와 스위프트를 건너뛰고 자바스크립트를 사용해 크로스 플랫폼 앱을 만든다. 결국 네모난 브라우저 안에서 일어나는 일을 결정하는 것은 자바스크립트인 만큼 향후 대부분의 클릭과 키보드 입력에 대해 일어나는 일을 결정하는 것도 자바스크립트가 될 것이 거의 확실하다.

자바는 모든 것을 실행한다
파이썬 코드를 쓰는 경우 최종적으로는 자이썬(Jython)으로 실행될 가능성이 높다. 자이썬은 자바 가상 머신의 보편성을 활용하기 위해 자바로 작성된 파이썬 구현이다. 자바스크립트를 실행해야 하는 경우, 코드를 자바 바이트코드로 바꿔주는 리노(Rhino)를 사용하면 된다. 리노는 V8 엔진이 호환되지 않을 때 자바 가상 머신에서 자바스크립트를 실행하기 위해 여전히 많이 사용되는 방법이다.

이 두 언어만 JVM의 견고한 성능에 의존하는 것은 아니다. 스칼라(Scala), 클로저(Clojure), 코틀린(Kotlin)과 같은 많은 함수형 프로그래밍 언어 역시 마찬가지다. 덕분에 동일한 프로젝트에서 이들 JVM 기반 언어를 사용하고자 하는 경우 보다 간편하게 연결할 수 있다.

파이썬은 모든 곳에서 실행
파이썬은 다른 언어를 위한 에뮬레이터를 만들 때 가장 인기있는 언어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가장 기피하는 언어도 아니다. 여전히 많은 컴퓨터에서 손쉽게 파이썬을 찾을 수 있다. 파이썬을 만든 사람들은 항상 코드를 오픈소스로 배포했다. 또한 패키지도 여기저기에 많다. 

자바스크립트는 브라우저에서 실행
원래 브라우저의 알림 상자를 만들기 위해 만들어진 소박한 언어가 지금 많은 언어의 기반이라는 사실은 쉽게 믿어지지 않는다. 개발자는 사용자에게 도달하고자 한다. 사용자가 브라우저 안에 산다면 거기 도달하는 가장 빠른 방법은 자바스크립트로 코드를 실행할 방법을 찾는 것이다.

자바스크립트로 트랜스파일하는 커피스크립트(CoffeeScript), 라이브스크립트(LiveScript)와 같은 자바스크립트의 사촌만이 아니다. 리스프(Lisp), OCaml, 파스칼(Pascal)과 같은 언어도 자바스크립트로 변환해서 브라우저에서 실행할 수 있다. 파이썬은 주피터(Jupyter) 노트북과 같은 프로젝트의 브라우저에서 인기가 있으며, 구글 웹 툴킷과 같은 툴을 사용하면 자바도 자바스크립트로 변환할 수 있다.

자바의 강력한 IDE
이클립스(Eclipse), 넷빈스(NetBeans), 인텔리J(IntelliJ)는 최고의 통합 개발 환경으로 꼽힌다. 자바 커뮤니티에서 만들어져 오랜 시간동안 숙성을 거쳐 가장 충실히 지원되는 코드 작성 환경으로 자라났다. 코드 완성 및 코드 생성 알고리즘으로 소프트웨어를 온전히 다 쓸 수는 없지만 상당한 양의 코드를 대신 완성해준다. 이러한 다양한 보조 기능은 신규 개발자가 구문을 올바르게 작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워낙 인기가 있어서 다른 언어의 개발자들이 이 세 가지 IDE 내에서 코드를 실행할 방법을 고안했을 정도다.

파이썬의 클라우드
파이썬 언어가 처음 자리를 잡은 곳이 유닉스였음을 감안하면 리눅스 박스로 가득 찬 클라우드에 파이썬 코드가 풍부하게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은 별로 놀랍지 않다. 주피터와 같은 최신 툴은 코드와 데이터, 설명을 하나로 묶어 연구 논문이 나오는 대로 사람들이 자신의 생각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게 해준다. 주피터 노트북은 정적 문서가 아니라 연구를 위한 인터랙티브 툴이다.

연구를 강화하기 위한 정밀한 파이썬용 툴도 개발되고 있다. 예를 들어 파이토치(PyTorch)는 코드와 데이터, 분석 알고리즘으로 구성되는 딥 러닝 툴킷이다. 데이터 과학의 미래는 이러한 환경이 지배하게 될 것이다.

자바스크립트의 JS피들
각각의 브라우저는 IDE 역할을 하기에 충분할 만큼 강력하다. 자바스크립트 코드를 다른 개발자와 공유할 수 있는 웹 사이트는 많은데, 이 가운데서도 JS피들(JSFiddle)이 가장 돋보인다. 웹페이지는 정적이지 않다. 코드를 조작하면서 웹페이지에서 이 코드가 실행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덕분에 자바스크립트의 온갖 재미있는 구문을 간편하게 테스트할 수 있다.

하나를 배워도 좋고 모두 다 배워도 좋다
프로그래밍 세계는 타가수분(cross-pollinate)을 좋아한다. 여러 언어 사이를 왔다갔다하면서 구문을 제대로 유지하려면 혼란스러울 수 있지만 세 가지 언어 모두 큰 어려움 없이 프로젝트에 사용할 수 있다. 

데이터를 분석하는 자바 또는 자바스크립트 프로젝트는 파이썬으로 작성된 데이터 과학 라이브러리에 연결할 수 있다. 또는 파이썬 프로젝트에서 자바 또는 자바스크립트 코드를 호출할 수도 있다. 세 가지 언어를 서로 격리된 섬으로 생각할 필요가 없다.

 

https://www.itworld.co.kr/news/1255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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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컴퓨팅, 모바일 개발, AI의 발전에도 전 세계 기업의 일상적인 비즈니스는 여전히 1990년대에 등장한 3가지 프로그래밍 언어를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다. 거의 모든 언어 순위 조사에서 최상위를 차지하는 자바스크립트와 파이썬 그리고 자바다. 깃허브의 연례 옥토버스 현황(State of the Octoverse) 보고서를 보면, 2014년부터 매년 상위 4개 언어 중 3개를 이들 언어가 차지한다. 이들 프로그래밍 강자가 거의 30년 동안 개발자에게 최고의 선택지로 남으며 마땅한 경쟁자조차 없는 이유가 무엇일까?

 

자바스크립트(사용자 580만 명)

자바가 백엔드를 움직인다면, 자바스크립트(이름과는 달리 실제로는 자바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애플리케이션의 프론트엔드를 구동한다. 웹 페이지의 모든 상호작용은 자바스크립트로 작성, 제어되며, 깃허브의 프로그래밍 언어 순위에서 10년 동안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자바스크립트와 서버 측 짝꿍인 Node.js는 단순하면서도 다양한 용도로 쓸 수 있어 1995년 데뷔 직후부터 인기를 얻었다. 웹 페이지를 만드는 데 사용하는 언어인 HTML과 원활하게 작동하는 자바스크립트는 모바일 앱 개발이 등장하면서 웹 개발 표준으로 자리 잡았다. 현재는 구글부터 유튜브, 페이스북에 이르기까지 모든 곳에서 자바스크립트를 찾을 수 있으며, 세인트루이스 브라운스 야구팀 사이트부터 인기 있는 디자인 매터스 팟캐스트 사이트까지 놀라운 디자인 작업을 구현한다.
 

파이썬(사용자 520만 명)

스크립팅 언어인 파이썬의 강점은 쿼리 작성, 작업 자동화, 데이터 분석이다. 빅데이터와 분석 애플리케이션용 프로그래밍 언어로 최근 들어 인기가 급상승했지만, 의외로 파이썬은 1991년에 데뷔했다. 즉, 여기서 살펴보는 빅 3 언어 중 가장 오래됐다. 아마존, 넷플릭스, 스포티파이, 인스타그램의 애플리케이션은 모두 파이썬으로 작성됐다. 2019년 깃허브 보고서에서 자바를 제치고 2위를 차지했으며, 2022년에는 22.5%로 인기가 더 올라갔다.

파이썬은 일회성 범용 작업에는 탁월하지만, 반면 가장 큰 단점이 속도다. 밀리초가 중요한 실시간 작업이나 금융 거래를 지원하는 데는 자바에 미치지 못합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가장 많이 선택하는 언어이자 기업이 가장 선호하는 기술이다.
 

자바(사용자 320만 명)

자바는 대부분의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의 기본 프로그래밍 아키텍처다. 인증, 스토리지, 배송 등에 로직과 인텔리전스를 제공하는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많은 작업을 수행한다. 아줄(Azul)의 자바 현황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압도적인 98%의 기업이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 또는 인프라에서 자바를 사용하고 있다. 이들 중 57%는 자바가 대부분 애플리케이션(60% 이상)의 근간이라고 답했다.

자바는 잘 정립된 언어일 뿐만 아니라 '플라이휠' 효과로 되어 지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자바로 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 것은 빠르고 쉬우며, 자바로 구축된 애플리케이션이 많을수록 개발 프로세스가 더 단순하고 빨라진다. 일반적으로 애플리케이션은 처음부터 코딩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특정 기능과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기술을 조합해 만든다. 자바의 진정한 장점은 수많은 프레임워크, 라이브러리, 오픈소스 자료를 통해 모든 구성 요소가 실전에서 테스트를 거쳤다는 사실이다. 덕분에 개발자는 이런 조합이 잘 작동한다는 것을 신뢰하고 빠르게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다.

자바가 인기 언어 상위권에 머무는 이유는 단지 역사적인 힘뿐만이 아니다. 자바는 6개월마다 중요한 기능  업데이트를 제공하며, 분기별로 사소한 개선 사항, 버그 수정, 보안 업데이트가 포함된 릴리스가 나온다. 또한 새로운 기술에 유연하게 적응할 수 있다. 최신 버전인 자바 22는 대형 언어 모델과 생성형 AI를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하는 데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
 

인기는 계속된다

물론 이들 언어에도 한계가 있다. 가트너 부사장 겸 리서치 디렉터인 린다 아이비 로서는 "(이들 언어로 만들어진)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는 오랜 기간 일종의 지원 기능으로 인식됐다. 혁신이 부족하고, 잘 만들어진 애플리케이션 전략의 이점을 누리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라고 지적했다. 숙련된 개발자가 부족하고 IT 예산이 빠듯한 상황에서 기업이 당장 문제가 되지 않는 오래된 소프트웨어를 빠르게 수정하지 않는 것이 이해되는 측면도 있다.

언어 측면에서 보면, 오늘날 소프트웨어 개발의 기본 구성 요소인 자바, 파이썬, 자바스크립트를 뒤집을 만한 추진력과 힘을 가진 다른 프로그래밍 언어는 아직 등장하지 않았다. 이들 3가지 언어는 현재 디지털 비즈니스 운영 방식에 필수적인 요소이며 앞으로도 당분간 이 자리를 계속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https://www.itworld.co.kr/news/338433

 

JSㆍ파이썬ㆍ자바가 기업 IT를 지배하는 이유

클라우드 컴퓨팅, 모바일 개발, AI의 발전에도 전 세계 기업의 일상적인 비즈니스는 여전히 1990년대에 등장한 3가지 프로그래밍 언어를 기반으

www.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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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값 체크(한글, 영문, 특수문자, 공백 정규식 활용)

 

// 특수 문자 체크 
function checkSpecial(str) { 
    const regExp = /[!?@#$%^&*():;+-=~{}<>\_\[\]\|\\\"\'\,\.\/\`\₩]/g;
    if(regExp.test(str)) {
        return true;
    }else{
        return false;
    } 
} 

// 한글 체크
function checkKor(str) {
    const regExp = /[ㄱ-ㅎㅏ-ㅣ가-힣]/g; 
    if(regExp.test(str)){
        return true;
    }else{
        return false;
    }
}

// 숫자 체크
function checkNum(str){
    const regExp = /[0-9]/g;
    if(regExp.test(str)){
        return true;
    }else{
        return false;
    }
}

// 영문(영어) 체크
function checkEng(str){
    const regExp = /[a-zA-Z]/g; // 영어
    if(regExp.test(str)){
        return true;
    }else{
        return false;
    }
}

// 영문+숫자만 입력 체크
function checkEngNum(str) {
    const regExp = /[a-zA-Z0-9]/g;
    if(regExp.test(str)){
        return true;
    }else{
        return false;
    }
}


// 공백(스페이스 바) 체크
function checkSpace(str) { 
    if(str.search(/\s/) !== -1) {
        return true; // 스페이스가 있는 경우
    }else{
        return false; // 스페이스 없는 경우
    } 
} 



정규표현식 기초
형식: /정규식/

- : 범위(어디에서 어디까지)

a-z : a에서 z까지를 의미
0-9 : 0에서 9까지를 의미
ㄱ-ㅎ : ㄱ에서 ㅎ까지를 의미
ㅏ-ㅣ : ㅏ에서 ㅣ 까지를 의미
가-힣 : '가'에서 '힣'까지를 의미


[] : 괄호 안에 문자중 1개

[a-z] : a에서 z중 하나.
[abc]d : ad, bd, bd 를 의미


[^] : 괄호안의 문제 부정(제외)

[^a-z] : a ~ z를 제외한 모든 문자
[^0-9] : 숫자를 제외한 모든 문자


| : 또는(OR)

[a-z|A-Z] : a ~ z 또는 A ~ Z 의미(영어 전체)
[ㄱ-ㅎ|ㅏ-ㅣ|가-힣] : ㄱ ~ ㅎ 또는 ㅏ ~ ㅣ 또는 가 ~ 힣 의미(한글 전체)


^ : 문자열의 처음

^[a-zA-Z] : 영문자로 시작해야함


$ : 문자열의 끝

[a-zA-Z]$ : 영문자로 끝나야함
^[a-zA-Z]$ : 영문자로 시작하고, 영문자로 끝나야함


* : 0회 이상(여러개)

^[a-zA-Z]*$ : 여러개의 문자가 모두 영문자여야 함
^[0-9]*$ : 여러개의 문자가 모두 숫자여야 함
^[a-zA-Z0-9]*$ : 여러개의 문자가 모두 영문자나 숫자여야 함


{m, n} : m회 이상, n회 이하

^[a-zA-Z]*${1, 10} : 영문자 1자 이상, 10자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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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 JavaScript 튜토리얼

https://ko.javascript.info/

 

모던 JavaScript 튜토리얼

 

ko.javascript.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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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 스타일

https://ko.javascript.info/coding-style

 

코딩 스타일

 

ko.javascript.info

이제, 각 규칙과 규칙이 생긴 이유에 대해 자세히 알아봅시다.

‘무조건’ 따라야 할 규칙은 없습니다.

본 튜토리얼에서 제안하고 있는 규칙 모두를 종교 신조마냥 무조건 따르지 않아도 됩니다. 스타일에 대한 선호에 따라 규칙을 따를 수도, 따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중괄호

대부분의 자바스크립트 프로젝트에서 여는 중괄호는 ‘이집션(Egyptian)’ 스타일을 따라 새로운 줄이 아닌 상응하는 키워드와 같은 줄에 작성합니다. 여기에 더하여 여는 중괄호 앞엔 공백이 하나 있어야 합니다. 아래와 같이 말이죠.

if (condition) {
  // 코드 1
  // 코드 2
  // ...코드 n...
}

if (condition) doSomething()과 같은 단 한 줄짜리 구문은 중요하게 다뤄야 할 에지 케이스입니다. 이런 예외상황에도 중괄호를 써야 할까요?

어떻게 코드를 작성해야 가독성이 좋을지 직접 판단해 보시라고 주석과 함께 몇 가지 예시를 만들어보았습니다.

  1. 😠 초보 개발자들은 아래처럼 코드를 작성하곤 하는데, 중괄호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습니다.
    if (n < 0) {alert(`Power ${n} is not supported`);}
  2. 😠 중괄호 없이 새로운 줄에 코드를 작성할 수도 있는데, 이렇게 하면 새로운 코드 라인을 추가할 때 에러가 발생합니다. 절대 이 방법은 쓰지 마세요.
    if (n < 0)
      alert(`Power ${n} is not supported`);
  3. 😏 코드가 짧다면 중괄호 없이 한 줄에 쓰는 방법도 괜찮습니다.
    if (n < 0) alert(`Power ${n} is not supported`);
  4. 😃 가장 추천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if (n < 0) {
      alert(`Power ${n} is not supported`);
    }

if (cond) return null처럼 코드가 간단하다면 세 번째 예시같이 한 줄에 몰아서 작성해도 괜찮습니다. 그렇지만 네 번째 예시처럼 코드 블록을 사용하는 방법이 가장 가독성이 좋으므로 이 방법을 추천합니다.

가로 길이

가로로 길게 늘어진 코드를 읽는 걸 좋아하는 개발자는 없습니다. 코드의 가로 길이가 길어진다면 여러 줄로 나눠 작성하는 게 좋습니다.

예시:

// 백틱(`)을 사용하면 문자열을 여러 줄로 쉽게 나눌 수 있습니다.
let str = `
  ECMA International's TC39 is a group of JavaScript developers,
  implementers, academics, and more, collaborating with the community
  to maintain and evolve the definition of JavaScript.
`;

if문이라면 아래와 같이 작성할 수 있을겁니다.

if (
  id === 123 &&
  moonPhase === 'Waning Gibbous' &&
  zodiacSign === 'Libra'
) {
  letTheSorceryBegin();
}

최대 가로 길이는 팀원들과 합의해 정하는게 좋습니다. 대개 80자나 120자로 제한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들여쓰기

들여쓰기에는 두 종류가 있습니다.

  • 가로 들여쓰기: 스페이스 두 개 혹은 네 개를 사용해 만듦탭 대신 스페이스를 이용했을 때의 장점 중 하나는 들여쓰기 정도를 좀 더 유연하게 변경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show(parameters,
         aligned, // 스페이스 다섯 개를 이용해 들여쓰기 함
         one,
         after,
         another
      ) {
      // ...
    }
  • 아래 예시처럼 인수 모두의 위치를 여는 괄호와 맞출 수 있죠.
  • 가로 들여쓰기는 스페이스 두 개 혹은 네 개를 사용하거나 탭 키(Tab)를 이용해 만들 수 있습니다. 어떤 방법을 쓸지에 대한 논쟁은 오래전부터 있었는데, 요즘엔 탭 대신 스페이스를 이용하는 게 더 우위에 있는 것 같습니다.
  • 세로 들여쓰기: 논리 블록 사이에 넣어 코드를 분리해주는 새 줄
    function pow(x, n) {
      let result = 1;
      //              <--
      for (let i = 0; i < n; i++) {
        result *= x;
      }
      //              <--
      return result;
    }
    이렇게 여분의 줄을 넣어주면 코드의 가독성이 좋아집니다. 읽기 쉬운 코드를 만들려면 세로 들여쓰기 없이 코드를 아홉 줄 이상 연속해서 쓰지 마세요.
  • 함수 하나에 논리 블록 여러 개가 들어갈 수 있습니다. 아래 예시에서 변수 선언, 반복문, 리턴문 사이에 세로 들여쓰기를 해주는 빈 줄을 넣어 코드를 분리해 보았습니다.

세미콜론

자바스크립트 엔진에 의해 무시되더라도 모든 구문의 끝엔 세미콜론을 써주는 것이 좋습니다.

구문 끝에 세미콜론을 적는 게 완전히 선택사항인 언어가 몇몇 있는데 이런 언어들에선 세미콜론을 잘 쓰지 않습니다. 그러나 자바스크립트에선 줄 바꿈이 세미콜론으로 해석되지 않는 몇몇 상황이 있기 때문에 세미콜론을 생략하고 코딩하는 습관을 들이면 에러를 발생시키는 코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자세한 사례는 코드 구조 챕터에서 살펴보세요.

경험이 많은 자바스크립트 개발자라면 StandardJS에서 제시하는 스타일 가이드처럼 세미콜론 없이 코드를 작성할 수도 있습니다. 초보 개발자라면 에러를 만들 확률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세미콜론을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중첩 레벨

가능하면 너무 깊은 중첩문은 사용하지 않도록 합시다.

반복문을 사용할 때 중첩문의 깊이가 깊어지면 continue 지시자를 쓰는 게 좋은 대안이 될 수도 있습니다.

if문으로 조건을 처리하는 예시를 통해 이를 살펴봅시다.

for (let i = 0; i < 10; i++) {
  if (cond) {
    ... // <- 중첩 레벨이 하나 더 늘어났습니다.
  }
}

위 코드는 continue를 써서 아래와 같이 바꿀 수 있습니다.

for (let i = 0; i < 10; i++) {
  if (!cond) continue;
  ...  // <- 추가 중첩 레벨이 추가되지 않습니다.
}

if/else와 return문을 조합하면 위 예시와 유사하게 중첩 레벨을 줄여 코드의 가독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아래 두 예시는 동일하게 동작합니다.

예시 1:

function pow(x, n) {
  if (n < 0) {
    alert("'n'은 음수가 될 수 없습니다.");
  } else {
    let result = 1;

    for (let i = 0; i < n; i++) {
      result *= x;
    }

    return result;
  }
}

예시 2:

function pow(x, n) {
  if (n < 0) {
    alert("'n'은 음수가 될 수 없습니다.");
    return;
  }

  let result = 1;

  for (let i = 0; i < n; i++) {
    result *= x;
  }

  return result;
}

n < 0인 '특별한 상황’을 앞에 두고, 그 안에 return문을 추가해주었더니 가독성이 훨씬 좋아졌습니다. 특별한 상황인지를 확인하고 조건을 통과하면 추가 중첩 없이 ‘주요’ 코드 흐름으로 넘어가게 코드를 짰기 때문입니다.

함수의 위치

‘헬퍼’ 함수 여러 개를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와 같은 방법을 사용해 코드 구조를 정돈할 수 있습니다.

  1. 헬퍼 함수를 사용하는 코드 위에서 헬퍼 함수를 모아 선언하기
  2. // 함수 선언
    function createElement() {
      ...
    }
    
    function setHandler(elem) {
      ...
    }
    
    function walkAround() {
      ...
    }
    
    // 헬퍼 함수를 사용하는 코드
    let elem = createElement();
    setHandler(elem);
    walkAround();
  3. 코드를 먼저, 함수는 그 다음에 선언하기
  4. // 헬퍼 함수를 사용하는 코드
    let elem = createElement();
    setHandler(elem);
    walkAround();
    
    // --- 헬퍼 함수 ---
    function createElement() {
      ...
    }
    
    function setHandler(elem) {
      ...
    }
    
    function walkAround() {
      ...
    }
  5. 혼합: 코드 바로 위에서 필요한 헬퍼 함수 그때그때 선언하기

대개는 두 번째 방법으로 코드를 정돈하는 걸 선호합니다.

사람들은 이 코드가 '무엇을 하는지’를 생각하며 코드를 읽기 때문에 코드가 먼저 나오는 것이 자연스럽기 때문입니다. 이름만 보고도 헬퍼 함수의 역할을 쉽게 유추할 수 있게 헬퍼 함수 이름을 명명했다면 함수 본문을 읽을 필요도 없습니다.

스타일 가이드

코딩 스타일 가이드는 코드를 '어떻게 작성할지’에 대한 전반적인 규칙을 담은 문서로, 어떤 따옴표를 쓸지, 들여쓰기할 때 스페이스를 몇 개 사용할지, 최대 가로 길이는 몇까지 제한할지 등의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팀원 전체가 동일한 스타일 가이드를 따라 코드를 작성하면, 누가 코드를 작성했나에 관계없이 동일한 스타일의 코드를 만들 수 있습니다.

팀원들이 모여 팀 전용 스타일 가이드를 만들 수도 있는데, 요즘엔 이미 작성된 가이드 중 하나를 선택해 팀의 가이드로 삼는 편입니다.

유명 스타일 가이드:

초보 개발자라면 상단 치트 시트를 시작으로 본인만의 스타일을 가이드를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유명 스타일 가이드 등을 살펴보며 아이디어를 얻고, 마음에 드는 규칙은 본인의 스타일 가이드에 반영해 보시기 바랍니다.

Linter

Linter라는 도구를 사용하면 내가 작성한 코드가 스타일 가이드를 준수하고 있는지를 자동으로 확인할 수 있고, 스타일 개선과 관련된 제안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자동으로 스타일을 체크받다 보면, 변수나 함수 이름에 난 오타 등이 유발하는 버그를 미리 발견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아직 '코드 스타일’을 정하지 않았더라도 linter를 사용하면 버그를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linter 사용을 권유 드립니다.

유명 linter:

  • JSLint – 역사가 오래된 linter
  • JSHint – JSLint보다 세팅이 좀 더 유연한 linter
  • ESLint – 가장 최근에 나온 linter

위 linter 모두 훌륭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글쓴이는 ESLint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linter는 플러그인 형태로 유명 에디터와 통합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원하는 스타일을 설정하는 것 역시 가능합니다.

ESLint를 사용한다고 가정했을 때 아래 절차를 따르면 에디터와 linter를 통합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1. Node.js를 설치합니다.
  2. npm(자바스크립트 패키지 매니저)을 사용해 다음 명령어로 ESLint를 설치합니다. npm install -g eslint
  3. 현재 작성 중인 자바스크립트 프로젝트의 루트 폴더(프로젝트 관련 파일이 담긴 폴더)에 .eslintrc라는 설정 파일을 생성합니다.
  4. 에디터에 ESLint 플러그인을 설치하거나 활성화합니다. 주요 에디터들은 모두 ESLint 플러그인을 지원합니다.

아래는 .eslintrc 파일의 예시입니다.

{
  "extends": "eslint:recommended",
  "env": {
    "browser": true,
    "node": true,
    "es6": true
  },
  "rules": {
    "no-console": 0,
    "indent": ["warning", 2]
  }
}

위 예시에서 지시자 "extends"는 "eslint:recommended"를 기반으로 이를 확장해 스타일 가이드를 설정하겠다는 걸 의미합니다. 이렇게 세팅한 이후에 자신만의 스타일을 설정하면 됩니다.

스타일 규칙을 모아놓은 세트를 웹에서 다운로드해 이를 기반으로 스타일 가이드를 설정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설치 방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http://eslint.org/docs/user-guide/getting-started에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몇몇 IDE에서는 자체 lint 도구가 있어 편리하긴 하지만 ESLint처럼 쉽게 설정을 변경하는 게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요약

이 챕터에서 소개해 드린 문법 규칙과 스타일 가이드 관련 참고자료들은 코드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더 좋은’ 코드를 만들려면 "가독성이 좋고 이해하기 쉬운 코드를 만들려면 무엇을 해야 할까?"라는 질문과 "에러를 피하려면 어떤 일을 해야 할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야 합니다. 어떤 코딩 스타일을 따를지 결정할 때와 이에 대한 논쟁을 할 땐 이런 질문을 기반으로 해야 하죠.

유명 스타일 가이드를 읽다 보면 코드 스타일에 관한 경향과 모범 사례에 대한 최신 정보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과제

중요도: 4

아래 코드가 어떤 점에서 좋지 않은지 생각해보세요.

function pow(x,n)
{
  let result=1;
  for(let i=0;i<n;i++) {result*=x;}
  return result;
}

let x=prompt("x?",''), n=prompt("n?",'')
if (n<=0)
{
  alert(`Power ${n} is not supported, please enter an integer number greater than zero`);
}
else
{
  alert(pow(x,n))
}

더 나은 코드로 고쳐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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