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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는 언제나 돈이 없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돈이 없어야 지혜가 나온다.
자원의 한계를 뛰어넘는 지혜를 이끌어 내야
사람도 개발되고 조직도 개발된다.
혁신적 성과는 물적, 인적자원 투입의 증대가 아닌,
사람의 지혜로만 가능하다.
자원투입을 전제로 일을 추진한다면
그 한계 안에서 해결책을 찾을 수 밖에 없고
따라서 혁신은 불가능해진다.
- LG 전자, 남용부회장


남 부회장이 LG텔레콤 사장 시절 내건 5무(無)정신 중
무전(無錢)에 관한 내용입니다.
남 부회장은 지혜를 못 이끌어내는 리더는 자격이 없으며
지혜의 낭비야말로 돈보다 훨씬 큰 낭비라고 강조합니다.

5무 정신 중 나머지는
‘아무리 높은 목표도 안되는 것은 없다는 무불가(無不可)’,
‘아무리 높은 수준의 성취라도 자만은 없다는 무자만(無自慢)’,
‘전략에 모방은 없다는 무모방(無模倣)’,
‘편법은 없다는 무편법(無便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5무 경영은 남부회장이 LG텔레콤 시절 임직원에게도 강조했던 것으로, 무전(無錢)·무불가(無不可)·무모방(無模倣)·무자만(無自慢)·무편법(無便法)이다.

 

무전은 ‘리더는 언제나 돈이 없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는 뜻이다. 돈이 없어야 지혜가 나오고, 자원 한계를 뛰어 넘는 지혜를 이끌어 내야 사람과 조직이 개발된다는 독창적 논리다.

 

무불가는 ‘아무리 높은 목표도 안 되는 것은 없다’는 것. 불가능해 보이는 목표가 사람을 바꿔 지금까지 생각하지 않았던 방식을 고민하게 하고, 되는 방법을 찾게 한다는 철학이다.

 

무모방은 ‘전략에 모방은 없고, 독창적이어야 하며, 경쟁사가 따라올 수 없는 수준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 또 무자만은 ‘자만하는 순간 지혜는 사라질 수밖에 없으며, 자만으로 인해 뒤처지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는 뜻이다. 무편법은 ‘편법이 없어야 사실이 보이고 사실이 보여야 개선이 가능하게 된다는 것으로, 편법을 쓰지 않고 목표를 달성해야 강한 회사가 될 수 있다’는 내용이다.

 

LG전자 관계자는 “남부회장이 ‘리더는 자기 시간의 70%를 낭비를 제거하는데 할당할 정도로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는 데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며 “이를 테면 바이어와 상담할 때 1, 2시간 직접 상담 시간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이동하거나 자료 준비하는 등 제반의 예비동작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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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한 것은 결국 새로운 해결책을 만들 수 있는 자원이다.
잃는 것을 배워야 자신의 행운을 개척하고
무언가를 얻을 수 있는 입장이 된다.
실패할 각오는 무언가를 얻기 위한 전제조건이다.
- 아르민 나세히, 사회학자


대부분의 사람들은 불확실한 것이 확실해 질 때까지 기다리려고 합니다.
그러나 그런 기다림은 기회를 잃게 만듭니다.
반면 현명한 사람은 불확실하기 때문에 그 속에 숨겨진 더 좋은 기회를 찾게 됩니다.
‘인생의 참 맛은 불확실성과 도전, 위험한 선택에서 비롯됩니다.’ (철학자 존 롤스)
진품이 되길 원한다면, 설령 불편하더라도 불확실성을 받아들여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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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쉰다는 것은
외부의 강제성을 벗어난 상태,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자기존엄성과 연결된다.
자기존엄성이란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상태,
즉 '자기결정권'이 보장된 상태에서 가능하다. 이
자기결정권은 그저 단순한 의지의 표현이 아니라,
자기한테 필요한 자원에 접근할 수 있고
그 자원을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포함한다.  


- 이승원의《우리는 왜 쉬지 못하는가》중에서 -


* 쉼은 '내어맡김'입니다.
'애씀'을 내려놓고, 내어맡길 때
진정한 쉼이 찾아옵니다. 그래서 욕조에서
긴장을 풀고 있을 때나, 단잠에서 깨어날 무렵에
섬광 같은 직감이 다가오기도 합니다. 아르키메데스의
'유레카'의 외침도 그렇게 생긴 것입니다.
쉼이 가져다주는 선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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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흔히 가진 게 많을수록 더 큰 혁신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연구 결과에 따르면 그 반대다.
창의성을 위해서는 적을수록 좋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필요한 예산이나 자원이 절반 뿐이거나 마감 기한이
갑자기 반으로 줄었다고 상상해보라. 어떤 혁신적인 계획을 세우겠는가?
- 리처드 와이즈만, ‘우리는 달에 가기로 했다.’에서 

풍부함은 창의성의 적입니다. 창의성은 절실함에서 나옵니다.
뭔가 부족할 때 혁신이 가속화 됩니다. 창의성은 제약을 사랑합니다.
제약은 우리를 신중하게 만들고, 우선순위를 정하고,
최대한 혁신적이게 만들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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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반응은 우리에게 닥친 어떤 도전에도 맞설 수 있게 대비시킨다.
스트레스는 우리에게 평소보다 뛰어난 신체 능력을 선사한다.
스트레스는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하게 만든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 생기는 에너지는 우리의 몸이 행동을 취하는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뇌를 가동시키는 데에도 유용하다.
스트레스는 동기와 의욕을 불러일으킨다.
- 켈리 맥고니걸, ‘스트레스의 힘’에서 

스트레스 반응은 정신적, 육체적 자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결과적으로 자신감이 향상되고 집중력이 좋아지며
최고의 성과가 나오도록 돕습니다.
목표가 위태로워지면 스트레스를 느끼고 그에 맞는 조치를 취하게 됩니다.
스트레스는 더 이상 두려워해야 할 존재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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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이 있는 게 좋을까, 아니면 없는 게 좋을까?
흥미롭게도 천연자원이 없는 것이 유리하다.
천연자원은 축복이라기보다 저주의 요인이다.
특정지역에만 천연자원이 있으면 내란의 원인이 된다.
부패와 비리를 조장하기도 한다.
자원은 언젠가는 고갈되게 마련인데, 그걸 모르고 마구 쓴다.
자원이 풍부한 나라들은 대부분 못산다.
- 한근태, ‘역설의 역설’에서

제러드 다이아몬드 교수가 ‘나와 세계’라는 책에서 밝힌
잘사는 나라와 못사는 나라의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위도입니다. 열대 지방은 못살고 온대지방은 잘 삽니다.
둘째, 바다를 끼고 있는 나라가 잘 삽니다.
셋째, 좋은 제도가 있는 나라가 잘삽니다.
다음은 바로 천연자원이 없는 나라가 잘산다는 것입니다.
풍요의 역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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