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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떠나는 이유

 

나에게서 모국어와
모국의 문화를 제거했더니,
거기에 남아 있는 것은 남의 집 현관에서
신발도 제대로 정리 못 할 정도로 순발력 떨어지고
예상치 못한 배려에 곧잘 당황하는 어설픈 인간이었다.
그로써 좋았다. 덕분에 여태껏 몰랐던
자신을 알게 된 셈이니까.


- 이지수의《아무튼, 하루키》중에서 -


* 여행을 통해
새로운 곳, 음식, 사람을 알게 되지만
또 다른 나, 미처 몰랐던 나의 모습도 만나게 됩니다.
도전하는 나, 주저하는 나, 웃고 있는 나, 울고 있는 나.    
그렇게 또 다른 나와 만나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길.
여행을 떠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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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말을 지켜야 하기 때문에
한자말을 안 써야 하지 않습니다.
한국말만 정갈하거나 깨끗하거나 말끔하게
지켜야 하지 않습니다. 한자말을 쓰든 영어를 쓰든,
꼭 쓸 말을 제대로 살펴서 제자리에 알맞게 쓸 수
있어야 합니다. 한국말을 한국말답게 제대로
쓸 수 있을 때에, 영어를 한국말로 옮기든
한국말을 영어로 옮기든 제대로
올바로 알맞게 해낼 수 있어요.


- 최종규, 숲노래의《겹말 꾸러미 사전》중에서 -


* 한국말은
우리 한국 사람들의 모국어입니다.
이 모국어의 수준을 높이고 제대로 올바르게
쓸 수 있어야 영어도 중국어도 제대로 올바르게
쓸 수 있습니다. 한국말이 우선입니다. 한국말을
한국말답게 구사하는 능력이 먼저입니다.
그다음에 외국어를 배우고 익혀야
올바른 지식인, 지도자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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