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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도의 응원
그동안 정말 고생 많았어.
열심히 준비한 만큼 잘 해낼 거야.
자, 하루만 더 힘내자!
오늘,
길고 지난한 수험 생활의 '결승선'이자
푸른 봄의 '출발선'에 선 너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었어.
그런데,
이 말마저 네 마음을 무겁게 할까 봐,
그냥 아무 말 없이
꼭 안아주려 해.
- 박지연의《안아줄게요》중에서 -
* 36.5도 온몸으로
안아주고 싶은 때가 있습니다.
온 마음으로 응원해 주고 싶은 날이 있습니다.
내 아이가, 내 동생이, 우리 집 오빠 언니가
시험 보는 날입니다. 쫄지 말고, 긴장도
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줄 것을 바랄
뿐입니다. 결과는 그다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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