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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나 미드에서 자주 듣게되는 'Roger' 파일럿, 경찰, 군인들이 walkie-talkie에 대고 'Roger!'라고 말하는 장면을 보신적 있죠? Roger 속에 담긴 진짜 의미와 Phonetic Code를 완벽하게 익혀보는 시간입니다.
 
(●'◡'●) NATO Phonetic Code
 
Alpha, Bravo, Charlie, Delta, Echo, Foxtrot, Golf, Hotel, India, Juliet, Kilo, Lima, Mike, November, Oscar, Papa, Quebec, Romeo, Sierra, Tango, Uniform, Victor, Whisky, X-ray, Yankee, Zulu.

통신에서 수신완료(received)란 뜻으로 쓰이는 문구. 주로 군대에서 이 말을 사용하며, 민간에서는 항공 분야에서 사용한다. 무선통신 초창기에 음질이 좋지 않았고 'Received'의 첫 글자 R의 음성 기호(Phonetic Alphabet) Roger를 써서 '수신했다'는 뜻으로 사용했다. 1956년 이후 R의 음성 기호는 'ROMEO'로 바뀌었지만 수신완료(received)를 말할 때는 이것이 굳어져 지금까지 사용하는 것이다. Roger that 이라고도 쓴다.


일본에서는 일본어의 료카이(了解)로 라저와 상호간 일괄 번역하는 경우가 있다. 이는 자국어 관제/교신 시 료카이와 Roger를 둘다 사용할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 일본항공 123편 추락사고 당시 기록에도 "라져, 료카이시마시타(Roger, 요해했습니다)"라는 부분이 녹음되어 있다. 

了解(りょうかい)



소련/러시아를 위시한 동유럽권에서는 윌코와 라저, Yes sir을 모조리 합쳐서 "Так Точно(딱 또치노)"라고 한다. Yes나 Yes sir만 별도로 뜻할 경우에는 "Есть(이에스츠)"라고 한다. 그리고 부대장(직속상관/지휘관)에게 직접 받은 지시일 경우, "Товарищи Командир(지휘관 동지)"를 뒤에 붙이기도 한다.

한국군 통신교범에는 '입감'이라는 용어가 있다. 入感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짬 좀 먹은 사람이 무전기 잡으면 가끔 '수신양호'를 줄여 '양호'라고 하거나, 아예 '확인'이라고 하기도 한다.

 

https://youtu.be/rSjFKfqxv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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