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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회적 관계는
우리 뇌에 보상처럼 작동한다.
오랫동안 사랑을 키워 온 연인의 사진을 본
사람들의 뇌에서는 보상과 관련된 영역이 활성화된다.
또 신체적 고통을 겪고 있어도 연인의 사진을 보면
뇌의 고통 처리 신경망이 상대적으로 덜 반응하고
고통도 덜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으로
따돌림을 당한 상황에서 공감이나 위로처럼
정서적 지지를 받게 되면 심리적 고통을
처리하는 뇌 영역의 반응도 감소했다.


- 정수근의《팬데믹 브레인》중에서 -


* 사랑하는 사람의 사진을
품속 지갑에 넣고 다니는 사람 많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고 힘이 나기 때문입니다. 신체적 고통마저
잊게 만듭니다. 인간의 뇌 회로가 그렇게 작동되도록
설계되어 있다는 사실이 신비로울 뿐입니다. 사진이
아니더라도 사랑하는 연인을 마음에 그려보는
것만으로도, 누군가에 정서적 공감과 위로를
보내는 것만으로도 우리 뇌는 행복
호르몬을 쏟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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