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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퇴사의 시대(the Great Resignation)’
 : 문제는 퇴사하는 이유는 그대로라는 것

 


코로나 사태로 화이트칼라 노동자들에게는 사실상 전례 없던 많은 새로운 특전이 생겼다. 집에서 원격으로 장기근무를 할 수 있고, 통근 시간은 줄었고, 업무 유연성은 늘었고, 친구나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도 있게 됐다. 근로자들은 이런 특전을 쉽게 포기하지 않을 것이며, 기업들이 이를 제공하지 않는다면 더 많은 사람이 더 자주 사직할 것이다.

회사에 소속된 구성원을 말 뿐인 '책임감' 만으로 붙잡아두는 시대는 이제 지났다.

"너를 믿는다"(그런데 결정권은 왜 저에게 하나도 없을까요?)
"당신 같은 인재와 일할 수 있어 기쁘다"(그런데 연봉협상 때 왜 그러신 건지?)
"1년만 참으면 큰 투자를 받을 거다"(네? 제가 투자받는 게 아닌데요)
"곧 리더 자리가 날 거다"(네? 전 리더가 되고 싶지 않은데요?)
"스톡 옵션 줄 거다"(스톡 옵션 받으려면 3년 더 일해야 하는데. 근데 상장은 하나요?)


이런 허울뿐인 말들로는, 개개인을 붙잡을 수 없다. 
회사는 금전적인 보상과 더불어 각자의 의미, 성취감 등 직원 개인이 가장 우선시 생각하는 것을 디테일하게 파악해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이런 퇴사의 흐름을 막을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혼란으로 가득한 ‘대퇴사의 시대’에서 길을 잃지 않으려면, 각자가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가치를 잊지 않는 것이 필요하다. 계속 깨고 부수며 용기를 내는 수밖에 없다. 무엇이 되었든 나의 행복이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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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화 대퇴사의 시대

장투하듯 삽니다 - 3 | 대퇴사의 시대(The Great Resignation) 대공황도 아니고, 대퇴사라니. 최근 들어 자주 보이는 용어다. 요지는 코로나 이후로 직장을 떠났던 사람들이 다시 돌아오지 않거나, 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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