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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과
'지혜'는 다르다.
'치료'와 '치유'도 다르다.
많은 사람들이 '지식'을 동원해
'치료'를 시도하지만 암 환자에게 필요한 것은
'치료'가 아니라 '치유'다. 그리고 그 '치유'를 가능케
하는 것은 '지식'이 아니라 '지혜'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수는 있지만 '치유'를 받을 수는 없다. 적어도
현대 의료 시스템 속에서는 그렇다.
내가 하는 말이 아니라 병원에서
의사들이 하는 말이다.


- 주마니아의《말기 암 진단 10년, 건강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중에서 -


* 아무리 '지식'이 많아도
'지혜'로 체화되지 않으면, '지식'이 오히려
치명적 걸림돌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암 같은
중병에 걸렸을 때에는 더욱 그렇습니다. '치료'가
아닌 '치유'의 지혜가 필요합니다. 물론 '의료적
치료'는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문제는
그다음의 '치유' 과정입니다.
그 어느 때보다 '지혜'가
빛을 발할 때입니다.  

 


 

체화하다 體化하다 :

생각, 사상, 이론 따위가 몸에 배어서 자기 것이 되다. 또는 그렇게 만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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