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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 금요 드라마
타이거 & 드래곤
 (2005)
タイガー&ドラゴン


2005년에 TBS에서 방영된 드라마. 라쿠고가가 되려는 야쿠자 토라지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사건들을 그려낸 코미디 드라마이다.

먼저 2005년 1월 9일에 2시간짜리 스페셜 드라마가 방영된 후, 속편의 형태로 연속 드라마화되어 2005년 4월 15일부터 6월 24일까지 금요 드라마로 방영되었다.

2023년 7월부터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다.

매화 고전 라쿠고 한 편을 현대식으로 어레인지하여 에피소드가 진행된다. 이는 코토라가 고전을 하고 싶어하지만 고전을 피로할 만한 연기력과 배경지식의 부족은 물론 센스도 처참함을 알아본 스승 돈베이의 고육지책이기도 하다. 상상력은 부족하지만 이야기에 힘과 설득력은 있었기에 코토라가 최근에 겪었던 사건에 고전의 주제의식을 덧씌워서 이야기하는 식이다. 따라서 원작이 되는 고전을 모르면 이해가 안 되는 구조지만 친절하게도 작중에서 어떤 형태로든 원작을 미리 알려주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

라쿠고를 소재로 했지만 라쿠고를 전혀 몰라도 감상에 아무 지장이 없는 작품이며 동시에 준수한 완성도와 작품성에 시청률도 좋았기 때문에 라쿠고에 대한 거부감과 진입장벽을 낮춰주어 대중적으로, 특히 젊은 층에게 라쿠고를 널리 알리고 새로이 입문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2023년 현재까지도 본작보다 영향력있게 라쿠고를 알린 작품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실제로 본 작이 방영된 2005년 라쿠고 붐이 일어났다. 2003년에 주게무 유행과 2004년에도 미디어에서 라쿠고를 다루는 빈도가 늘어났는데 이 드라마가 결정타가 되어 이후 5년 정도 라쿠고의 인기가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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