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TV 바짝 쫓는다··· 네이버, ‘치지직’ 공식 서비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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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지직 정식오픈 - 본겜시작 : 치지직

⚡치지직 정식오픈 - 본겜시작 : 치지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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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게임 특화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을 9일 정식으로 출시했다. 네이버는 정식 서비스를 통해 서비스 안정성을 더욱 높이고 편의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치지직’은 지난 12월 베타서비스로 공개된 서비스다. 신규 서비스임에도 불구하고 치지직은 경쟁 스트리밍 서비스인 ‘트위치’의 한국 시장 철수 시점에 출시되면서 국내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실제로 모바일 앱 분석 기관인 모바일인덱스 조사에 따르면, 치지직의 12월 사용자의 77% 이상이 트위치 사용자에서 유입됐다. 2024년 3월 기준 치지직 사용자 수는 227만 명으로 국내 스트리밍 플랫폼 점유율 1위 기업인 아프리카TV(248만명)와의 사용자 수 격차가 21만 명으로 좁혀졌다. 참고로 네이버는 치지직의 공식 사용자 수를 공개하지 않았다.

네이버는 치지직을 정식 출시함에 따라,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스트리밍의 편의 요소가 추가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미션 후원’ 기능과 ‘치지직 클립’이 이번에 지원된다. 미션 후원은 시청자가 후원금을 주기 위해 특정 조건을 걸 수 있는 기능이다. 가령 시청자가 ‘A 게임을 모두 실행할 경우’라는 조건을 걸고, 스트리머가 실제 게임을 전부 시행했을 때 후원이 최종 완료되는 식이다. ‘치지직 클립’을 통해 스트리밍 영상을 간편히 편집하는 도구다. 단순히 영상 편집하는 것 외에도 시청자가 후원을 진행할 때 보내는 영상 메시지를 치지직 클립으로 간편하게 제작해 전달할 수 있다.

치지직 정식 서비스에선 네이버 타서비스의 연계도 강화된다. 네이버는 치지직에서 생성한 스트리머의 숏폼 영상을 네이버앱의 콘텐츠 추천 영역에서 노출할 예정이다. 또한 스트리머 팬카페에 치지직 라이브 진행 여부 및 VOD 영상 노출을 확인할 수 있도록 카페 연동을 더욱 고도화하고, 네이버의 AI 보이스 기술을 적용한 스트리머 보이스 후원 기능도 3분기 내에 발표할 계획이다.

네이버 치지직 김정미 리더는 “치지직은 베타 서비스 기간에 꼼꼼히 서비스의 사용성 및 안정성을 점검하며 완성도를 높여갔고, 스트리밍 시장의 대표 서비스로 빠르게 안착했다”라며 “앞으로도 치지직은 다양한 타 서비스와의 연계, 다채로운 기능 오픈 등을 통해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