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한여름이네요.
장마가 한창인 궂은 날씨에다
이렇게 푹푹 찌기까지 하니 정말
견딜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이 시기만
벗어나면 티 하나 없이 맑고 아주 신선한 여름이
빛나고 있을 거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저는 여름을 좋아해서 컨디션도 조금씩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벌써 매미가 울고 있나요? 아무래도
이렇게 더우면 울지도 않는데 순간적으로
환청처럼 귀에 어른거려 곤란합니다.
- 사사키 아타루의 《잘라라, 기도하는 그 손을》 중에서 -
* 여름은
더워서 좋고,
겨울은 추워서 좋습니다.
여름은 여름다워야 하고, 겨울은 겨울다워야 합니다.
그래야 가을에 곡식과 과실이 튼실하게 여물고,
봄에 강인한 새싹이 솟구쳐 오릅니다. 여름에
땀을 흠뻑 흘려 몸을 정화시키지 않으면,
겨울을 나기가 쉽지 않습니다.
여름이 좋습니다.
반응형
'생활의 발견 >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헤어짐 (0) | 2024.08.12 |
---|---|
'차 한잔 하시겠어요?' (0) | 2024.08.09 |
엄마에게 딸이 외치는 소리 (0) | 2024.08.07 |
고차원의 위대한 지성체 (0) | 2024.08.06 |
'잘했어', '멋져요', '대단해요' (0) | 2024.08.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