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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가  
갈등 속으로
들어왔다는 징조는
우리가 신이 되려 할 때, 우월한 척할 때,
다른 이들을 억압할 때, 다른 사람 위에
군림하려고 할 때, 듣기를 거부할 때,
타인을 무시하고 배제할 때, 깊은
감정을 억누를 때, 회피할 때,
남을 미워할 때, 자기 성찰
없이 비난을 퍼부을 때
나타난다.


- 존 폴 레더락의 《화해》 중에서 -


* 신적(神的) 우월감, 억압, 군림,
무시, 회피, 불통 등의 위험한 징조는
개인의 차원에 머물지 않습니다. 사회 전반에
번지고 퍼져 상상을 넘어서는 치명상을 초래합니다.
위험한 징조가 보일 때는 재빨리 그 반대되는 덕목,
곧 겸손, 이해, 경청, 수용, 사랑, 진정 등이 스스로
자리 잡도록 자기 성찰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위험한 징조가 희망의 징조로
바뀔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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