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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감축 나선 교육업계…하반기 AIDT 파장 커지나
교육업계가 인력 줄이기에 나섰다. 학령인구가 감소하는 가운데 교육 시장 및 정책 환경 변화로 기존 사업을 철수하면서 인력 감축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하반기에는 ‘인공지능 디지털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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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교육, 메가스터디 등 올 상반기 직원수 감소
학령인구 감소 속 비효율 사업 축소 영향
하반기 ADIT 지위 격하 여파에 구조조정 우려↑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교육업계가 인력 줄이기에 나섰다. 학령인구가 감소하는 가운데 교육 시장 및 정책 환경 변화로 기존 사업을 철수하면서 인력 감축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하반기에는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AIDT) 지위 격하 여파로 관련 사업을 영위했던 업체를 중심으로 인력 축소가 가시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비상교육(100220) 직원 수는 1070명으로 지난해 말(1099명) 대비 29명(2.6%) 감소했다. 비상교육의 직원 수는 올해를 기점으로 감소세로 전환했다. 지난 2022년 957명, 2023년 1074명, 2024년 1099명으로 꾸준히 증가하다가 올 상반기 1070명으로 줄었다.
메가스터디교육(215200)도 올해 상반기 기준 직원 수가 2133명을 기록해 전년 말(2168명) 대비 35명(1.6%) 줄었다. 메가스터디교육은 지난해부터 직원 수가 감소세로 돌아섰다. 지난 2022년 말 1996명에서 이듬해 2233명으로 큰 폭 증가했다가 2024년 말에는 2100명대로 다시 회귀했다.
지난 2022년 연말 대비 올해 상반기 직원 수를 비교하면 비정규직의 감소 흐름이 두드러졌다. 비상교육의 올해 상반기 기준 정규직 직원 수는 1005명으로 지난 2022년 말(880명) 대비 125명(14.2%) 증가한 반면, 같은 기간 비정규직 기간제근로자는 77명에서 65명으로 12명(15.6%) 줄었다.
메가스터디교육도 올해 상반기 정규직 직원 수가 1506명을 기록해 지난 2022년 말(1369명) 대비 137명(10.0%) 증가했다. 같은 기간 비정규직은 627명으로 동일했다.
교육업계가 인력 감축에 나선 것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교육서비스 수요가 둔화하면서 비효율 사업을 중심으로 인력을 줄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교육부의 교육기본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4년 유·초·중등 학생수는 568만4745명을 기록해 전년(578만3612명) 대비 약 10만명 줄었다.
회사별로 교육 시장 및 정책 환경이 변화하는 시점에 직원 수 감소 흐름이 짙어지는 양상이다. 비상교육은 올해 초중등 스마트 학습 ‘온리원’ 사업부를 축소하는 방향의 구조조정을 단행하면서 직원수가 고꾸라진 것으로 풀이된다. 메가스터디교육은 지난해 공무원 사업을 철수한 게 기점이 됐다. 메가스터디교육은 메가공무원의 임차권, 물적설비, 인허가권, 인적조직 등의 일체를 주식회사 넥스트스터디에 114억원에 양도했다.
올 하반기에는 AIDT 지위가 격하하면서 관련 사업을 영위했던 업체를 중심으로 인력 감소가 가시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교육자료는 학교별로 자율적으로 사용 여부를 결정하는 구조여서 교과서 대비 사용률이 떨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교육업계 한 관계자는 “조직 개편이나 부서 통폐합이 내부적으로 이뤄지면서 AIDT 업무를 담당하던 직원이 줄어들고 있다”며 “사업 축소를 예상한 직원들이 이직하는 경향도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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