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아름다움으로 통하는 길

 

아름다움은
모든 형태의 효율과 효용을 기피한다.
아름다움은 양 없는 질이다. 무엇보다도,
우리가 그 곁에 하염없이 머무를 수 있는
그런 무언가다. 오직 관조적 무위만이, 아무것도
목적에 종속시키지 않으며 노동하거나 생산하지
않는 무위만이 아름다움으로의 세계로
통하는 길을 연다.

- 한병철의《신에 관하여》중에서 -

* 아름다움은
그 자체로 아름답고 경이롭습니다.
효율, 효용, 목적, 관조적 무위를 따질 필요가
없습니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다른 차원의
문을 엽니다. 그 문은 마치 번개가 치듯 찰나의
순간만 열립니다. 그리고 빠르게 닫혀 버리고
맙니다. 그 순간이 바로 아름다움으로
가는 영원한 통로가 됩니다.

 

반응형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선생님, 쓸 말이 없어요"  (0) 2026.03.03
모두가 서로를 읽고 있다  (0) 2026.02.27
뇌는 새로운 것을 좋아한다  (0) 2026.02.26
스스로를 책망하지 말라  (0) 2026.02.25
'어떻게든 되겠지, 뭐'  (0) 2026.02.24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