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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주 금요일,
학교에서는 정기 미사가 있었다.
나는 하느님한테 부탁드릴 게 있었다.
"하느님. 제발, 제발 오줌을 싸지 않도록 해주세요.
하느님, 이건 제가 평소에 부탁드리는 문제들과는 달라요.
정말 제게는 중대한 문제예요. 아주 많은 일들이
거기 달려 있거든요. 제 소원을 들어주시고,
야뇨증을 고쳐주신다면 진심으로
감사드릴 거예요. 아멘."
- 콘스턴스 브리스코의《사랑받지 못한 어글리》중에서 -
* 오줌을 누는 일.
어떤 사람에게는 간절한 기도 제목입니다.
인공항문에 의존하는 어느 암환자는 "제대로
변을 보는 것이 소원"이라고 말했습니다.
대소변을 보는 일이 엄청난 복입니다.
살아 있는 지금의 모든 것이 너무도
감사할 일들인데 때때로
놓치며 살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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