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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 여왕'이라 불리는 장미.
그래서 그것을 대신할 꽃이 없다고 하지만,
각종 여러해살이풀들이 어울려 피운 꽃들의 하모니는
여왕의 아름다움을 능가하고도 남는다. 굳이 장미같이
뛰어난 인재가 아니더라도 제 몫을 담당하며, 팀워크를
조화롭게 이룰 줄 아는 사람이라면 훌륭한 직원으로
인정해주어야겠다고 마음먹는다. 오늘 아침
에덴정원에 가득 핀 꽃들이 내게
가르쳐준 경영의 지혜다.
- 이영자의《아침고요 정원일기》중에서 -
* 옹달샘에도 장미가 한창입니다.
그 자태와 향기를 가히 따를 꽃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사람들이 장미꽃만을 바라보지는 않습니다.
바위틈 이끼에 핀 작은 들꽃 하나에도 탄성을 지르고
카메라 셔터를 눌러댑니다. 잘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장미꽃보다 더 빛나는 아침지기들이 있어
옹달샘은 더욱 아름다워집니다.
참 감사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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