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빛이 없으면
아무것도 볼 수 없습니다.
하지만 빛이 있어도 볼 수 없는 게 있습니다.
오히려 눈을 감아야 보입니다. 그리운 사람,
저 산 너머 고향이 그렇습니다. 때론
현혹되지 않기 위해 눈을 감습니다.
진실은 마음의 눈으로
볼 수 있으니까요.


- 조용철 포토에세이《마음풍경》중에서 -


* 그래서, 갑자기
그 사람이 그리울 때면 눈을 감습니다.
저 산 너머 아스라이 멀어진 고향이 생각나면
눈을 감습니다. 눈시울이 뜨거워지는데도
눈앞에 다가선듯 선명하게 보입니다.
눈을 감고 마음의 눈으로 보아야
본질이 보입니다. 


반응형

'생활의 발견 >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손톱을 깎으며  (0) 2014.06.23
큰 죄  (0) 2014.06.21
사랑한다고 말했다가 거절당한 딸에게  (0) 2014.06.19
지금 내 가슴이 뛰는 것은  (0) 2014.06.18
사랑하는 만큼 보인다  (0) 2014.06.17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