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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뽕나무는 창덕궁과
창경궁의 경계를 이루는 담 주위에 살고 있는
나무다.(천연기념물 제 471호) 키가 12미터나
되는 이 뽕나무는 조선의 치국(治國)을 상징한다.
궁실의 부인들은 반드시 공상에 뽕나무를 심고
잠실에서 누에를 쳐서 옷감을 짜야 했다.
조선 초기에는 밤섬에도
뽕나무가 많았다.


- 강판권의《선비가 사랑한 나무》중에서 -


* 잠실 뽕나무 밭.
지금은 흔적도 없이
아파트 숲으로 변모했습니다.
상전벽해(桑田碧海). 그야말로
'뽕나무 밭이 푸른 바다로 바뀐' 형국입니다.
뽕나무가 있어야 누에로 비단(실크)을 얻고,
비단이 있음으로 '실크로드'가 생겨나
문명 교류의 길이 열렸습니다.
그 시작이 뽕나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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