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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10번의 도끼질을 할 때는
매번이 힘들고, 10번을 다 했음에도
쓰러지지 않는 나무가 원망스럽기도 하다.
그러던 어느 날, 그 큰 아름드리나무는
훌러덩 넘어간다. 그러면 이제껏 도끼질을
했다는 사실을 새까맣게 잊어버린 채,
누군가 "어떻게 저 큰 아름드리나무를
넘어뜨렸나요?"라고 묻기라도 하면,
"운이 좋았어요!"라고 대답하게
될지도 모른다.
- 이소연의《열한번째 도끼질》중에서 -

* 그렇습니다.
아름드리나무를 넘어뜨린 것은
운이 아니라 피나는 노력의 결과입니다.
11번째, 12번째 도끼질을 했기 때문에
행운이 선물처럼 다가온 것입니다.
우주인 이소연 박사도 계속해서
수없이 도끼질을 했기 때문에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인이
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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