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J, 가끔 제정신이 드는 날에는
살아 있는 나날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
정말 나이가 들었기 때문일까요, 아니면
이제야 삶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게 되어서일까요.
만일 내가 느닷없이 일 년만 살게 되었다는
선고를 받는다면, 하는 생각을 요즘은
자주 합니다. 만일 그렇다면 나는
진정 무엇이 하고 싶을까요.


- 공지영의《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중에서 -


* 앞으로 1년 밖에 살지 못한다는 선고를 받았다면
정말 무엇을 하게 될까요? 감사해야 할 사람 만나
감사하고, 사랑할 사람 더욱 사랑하고, 꼭 한 번
가고 싶었던 곳 찾아가고... 그렇게 금쪽같은
시간을 보내다 보면, 1년이 2년으로, 2년이
10년, 20년으로 연장되지 않을까요?
지금 이 순간 살아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감사와
행복이 넘칩니다.

 

반응형

'생활의 발견 >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좋은 습관을 가져라  (0) 2017.01.09
생각할 시간  (0) 2017.01.09
건물, 장소와 사랑에 빠지다  (0) 2017.01.05
순례자인가, 나그네인가  (0) 2017.01.02
감사  (0) 2017.01.02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