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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로 이해하지만
가슴으로는 이해하지 못하는 일이 있다.
우리는 그들에게 울지 말라고 강요한다.
두 팔을 끌어당기며 일어나라고 독촉한다.  
깊은 상실의 아픔에 몸부림치는 이들을
한두 마디 어설픈 말로 위로하려 말라.
진실한 마음으로 다가가야 한다.
고통을 가슴으로 함께 나누려는
자세로 다가가야 한다.


-  김병태의《흔들리는 그대에게》중에서 -


* 나만이 홀로 겪는
'이 아픈 통증'을 누가 알겠습니까.
아프면 아프다고 드러내기도 어렵습니다.
알아주지도 않을 뿐더러 싫어하고 멀리하기 때문입니다.
'이 아픈 통증'에 몸부림칠 때 진심으로 다가와
아픈자리를 어루만져주는 사람.
그가 곧 나의 치유자입니다.
진정한 힐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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