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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리에 맞는가는 살펴보지 않고
오로지 이익과 공적만을 생각한다면 분명 소인이다.
남들의 시비를 살펴보지 않고
오로지 정의와 도리를 생각한다면 분명 군자다.
- 조선 중기 학자 정개청, ‘우득록(愚得錄)’에서
장유의 계곡만필에서 유사한 내용 함께 뽑아 보내드립니다.
“남의 도움을 받아 일어서는 자는 어린아이이고,
남에게 빌붙어 자라는 것은 담쟁이이고,
남의 행동에 따라 변하는 것은 그림자이고,
남의 것을 훔쳐 자신의 이익으로 삼는 자는 도둑이고,
남을 해쳐 자신을 살찌우는 것은 승냥이이다.
사람이 이 다섯 가지에 가까우면 군자에게 버림을 받고
소인으로 전락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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