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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한 소녀의 눈동자를 바라보며
시인은 사랑을 느낀다. 반짝이는 눈동자,
조그만 감동에도 곧잘 눈물에 젖는 그녀의 눈.
산다는 것의 모든 환희와 아픔을 함께 살고 있는
너의 눈동자. 때때로 나이 들어 아름다운 소녀의
눈동자를 보면, 질투가 날만큼 파랗고
생기와 생명력이 충일한
매력을 본다.

- 민용태의《시에서 연애를 꺼내다》중에서 -


* 옹달샘도
링컨학교 학생들의
반짝이는 눈동자로 생기가 가득합니다.
처음 올 때는 수줍고 어둡던 눈동자가 하루이틀 지나면서
생명력이 넘치는 초롱초롱한 눈동자로 바뀝니다.
얼마나 대견하고 사랑스러운지 모릅니다.
그 반짝이는 눈동자에서 희망을 봅니다.
어린 꿈나무들의 밝은 미래를 보고
우리의 미래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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