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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촌은
이 황량한 땅이
새로운 숲이 되는 것을
마음속으로 그리고 있었다.
가장 아름답고 평안한 숲이 되는 것을.
"가난한 사람이 나무도 없다면 세상에서
가장 굶주린 사람이 되는 거란다. 그런데
가난하지만 나무가 있다면 돈으로 살 수
없는 걸 가진 큰 부자가 되는 거지."
- 클라리사 에스테스의《충실한 정원사》중에서 -
* 작은 나무 몇 그루.
지금 보기에는 별거 아닙니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면 거목이 되고
그 거목들이 모여 큰 숲, 푸른 숲을 이룹니다.
메마르고 황량한 땅에 작은 나무를 심듯
어린 꿈나무를 키우는 사람이
미래의 큰 부자입니다.
사람 부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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