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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글을 쓸 때는
시간과 노력이 상당히 많이 들었다.
"남과는 다른 이야기를 하고 싶다면,
남과는 다른 말로 이야기하라"라는 피츠제럴드의
문구만이 나의 유일한 버팀목이었지만, 그것이
그리 간단히 될 리는 없었다. 마흔 살이 되면
조금은 나은 글을 쓸 수 있겠지, 라며
계속해서 썼다.

- 무라카미 하루키의《잡문집》중에서 -


* "남과 다른 말로 이야기하라"는 것은
남의 이야기가 아닌 '나의 이야기'를 하라는
뜻입니다. 그러나 그 '나의 이야기'가 평범하거나
시시하면 아무도 읽지 않습니다. 새롭고, 재미있고,
감동이 있어야 읽습니다. 이야기는 곧 삶입니다.
'나의 삶'이 '나의 이야기'를 만듭니다.
그것을 적은 것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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