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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울음에 바로바로 반응한다


비슷비슷하게 들리지만 아이의 울음에는 배가 고프다, 기저귀가 젖었다, 안아달라, 덥다 등 각각의 이유와 요구사항이 담겨 있다. 엄마가 아이의 울음에 바로 반응해주고, 울음소리를 잘 이해해 아이가 원하는 것을 제대로 해결해줘야 안정적인 애착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

울음 구분법

• 배가 고플 때
숨을 크게 한 번 쉬었다가 사이를 두고 끊어서 운다. 울다가 잠깐 멈추기를 반복하고, 그대로 놔두면 악을 쓰며 운다.

• 기저귀가 젖었을 때
짜증을 내듯이 보채면서 운다. 찔끔찔끔 짧게 울면서 칭얼거린다.

• 안아달라고 할 때
낮은 소리로 운다. 젖을 먹을 시간도 아니고 기저귀도 젖지 않았는데 아이가 낮고 작은 소리로 계속 칭얼대면 안아달라는 뜻이다.

• 졸릴 때
심하게 칭얼대면서 눈을 비빈다. 많이 졸릴수록 화가 난 것처럼 짜증을 내면서 운다. 엄마가 자신을 안아서 재워주기를 바라는 의사표현이다.

• 아플 때
괴성을 지르듯 큰 소리로 운다. 평소처럼 달래도 소용없고, 자꾸 안아달라고 보채면서 엄마 곁에 붙어 있으려고 한다. 졸린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오랜 시간 심하게 우는 것은 아프다는 뜻이다. 잠시 잠들었다가 다시 깨어나 울기를 반복한다면 병원에 가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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