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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녀 마리아는 
하느님의 텅 비어 있음, 무無의 상징이다.
마리아의 동정은 우리의 영혼 안에 오로지 하느님을 위해서 
무한하게 내어 놓을 수 있는 열려있음의 상징이다.
에크하르트는 말한다.
"이 탄생이 일어나기 위해서 하느님께서는 
자신 이외에는 아무것도 범접하지 못하는 텅 비어 있는 
자유롭고 순수한 영혼이 필요했다." 마리아의 영혼은 
전혀 예상치 못한 은총을 받아들일 수 있을 만큼 
순수하고 흠 없이 비어있었다.


- 브라이언 피어스의《동행》중에서 - 


* 텅 비어 있음.
자유롭고 순수한 영혼.
순수하고 흠 없이 비어 있었기 때문에
하느님이 찾아올 수 있었다는 저자의 해석이
오늘 크리스마스 성탄절에 큰 깨달음을 안겨 줍니다.
영혼이 맑아야 내 몸에 맑은 기운이 찾아듭니다.
영혼이 자유로워야 삶이 자유롭습니다.
영혼을 텅 비워야 하늘의 은총이
내 안에 가득 채워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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