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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장의 
자존심 중 하나는 메뉴다. 
편집장의 자존심 중 하나도 메뉴다. 
차림표를 일별하며 그 식당의 맛을 짐작한다. 
차림표를 훑어보며 그 매체의 맛과 
신선도를 추정한다. 

- 고경태의《굿바이, 편집장》중에서 - 


* 식당에 가면 
맨 먼저 보는 것이 메뉴입니다.
책을 펼치면 대부분 목차부터 살펴봅니다.
메뉴나 목차만 보면 대강을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방장과 편집장이 가장 심혈을 기울이는 
이유입니다. 자존심 정도가 아닙니다. 
자신의 땀방울 핏방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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