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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평생의
반려자를 원했지.
내 아이들의 엄마가 되고
나와 영원히 함께해줄 사람 말이다.
나는 소리가 있는 세상에서 소리를 듣지
못하는 사람끼리 의지하며 살고 싶었다.
그래서 우리만의 세계, 침묵의 세계를
함께 만들고 싶었다. 함께 있어서
강해지고 아이들을 위해서
강해지는 그런 부부가
되고 싶었다.
- 마이런 얼버그의《아버지의 손》중에서 -
* 두 사람의 청각장애인이 만나
사랑을 나누었습니다. 결혼을 하고 가정을 꾸려
아이를 얻었습니다.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 침묵의
세계에서 간절히 바라는 것은 오직 하나, 그것은
아이들을 위해 강해지는 부부가 되어야겠다는
열망이었습니다. 어떤 역경에서도 부모가
강해지면 자식도 강해집니다.
강함도 유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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