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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은
스스로 말하지 못하는
때로는 인지하지 못하는 그 상처까지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몸은 정직하기 때문입니다.
물고기 비늘에 바다가 스미는 것처럼
인간의 몸에는 자신이 살아가는
사회의 시간이 새겨집니다.
- 김승섭의《아픔이 길이 되려면》중에서 -
* 우리는 누구나 상처를 겪으며 삽니다.
몸의 상처든 사회적 상처든 그 상처가 아물어야
한 발짝이라도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그 아픔이 몸의 상처로만 남지 않고
새로운 길이 되리라는 희망은,
그 상처를 이겨낼 수 있는
가장 좋은 치료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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