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리더십, 셀프리더십

슈퍼리더십

[ Super-leadership ]

 

요약 다른 사람이 스스로 자기 자신을 이끌어갈 수 있게 도와주는 리더십.

다른 사람이 스스로 자기 자신을 이끌어갈 수 있게 도와주는 리더십을 말한다. 슈퍼리더십은 셀프리더십(self-leadership)에서 출발한 개념으로 이 두 개념은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셀프리더십이 스스로 자신을 이끌어 가는 과정이라면 슈퍼리더십은 리더 육성에 초점을 두고 부하직원들이 셀프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영향력을 행사하는 과정이다. 즉, 부하직원들이 셀프 리더가 될 수 있도록 그들이 보유한 잠재역량을 자극하고 개발한다.

 

조직에서 리더가 슈퍼리더십을 효과적으로 발휘하기 위해서는 우선 리더 스스로 셀프리더십의 모델이 되는 것이 중요하며, 부하가 리더를 본받아 셀프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촉진시켜야 한다. 부하 스스로 목표를 설정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과업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내재적으로 동기부여를 유도하는 것이 필요하다. 더 나아가 각종 지원을 통해 셀프리더십이 조직문화로 정착될 수 있게 만드는 것 또한 리더의 몫이다.

셀프리더십

[ Self- leadership ]

요약 자기 스스로 리더가 되어 자기 자신을 이끌어가는 리더십.

 

1986년 미국의 경영학자 맨즈(Manz, C)가 제안한 개념으로서, 자기 스스로 리더가 되어 자기 자신을 이끌어가는 리더십을 말한다. 바꾸어 말하면, 다른 사람에 대해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자신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설정하고 자기 자신을 통제하면서 자신을 이끌어 가는 과정인 것이다. 셀프리더십은 X이론이 아닌 Y이론의 관점을 전제로 한다. 즉, 사람은 기본적으로 책임을 회피하기 보다 책임을 지려는 경향이 있고 문제해결을 위한 창의력과 자율적 통제를 위한 역량을 갖추었으며 자아실현의 욕구와 같은 고차원적인 욕구에 의해 동기부여 되는 존재라는 것이다.

 

셀프리더십은 자기 관리(self-management)를 포함하는 보다 상위 수준의 개념이다. 자기 관리가 해야만 하는 행동 자체에 초점을 두는 반면, 셀프리더십은 그러한 행동을 해야 하는 이유를 찾는다. 예를 들어, 금연 행동이 자기 관리 차원이라고 한다면 셀프 리더십은 금연을 하고 싶은 이유를 찾는 것에서 출발한다. 이처럼 셀프 리더십은 주어진 기준을 충족시키는 것보다는 더 높은 수준의 기준(예. 건강)을 고려한다. 이밖에도 셀프리더십은 내재적 동기부여의 역할을 강조한다는 점에서도 자기 관리와 차이를 보인다. 자기 관리가 과업 자체보다는 과업달성 이후에 받게 되는 보상에 의해 촉진된다면 셀프리더십은 과업 자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파생되는 내재적 보상을 중요하게 여긴다. 가령, 과업을 수행하면서 느끼게 되는 유능감이나 목적의식 등이 셀프리더십에서 강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