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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가 '기레기'라는
말을 들어도 되는 사회라면
그 사회가 거대한 쓰레기장이라는 얘기다.
오랫동안 신문기자들은 정치권력에 순응하든
저항하든 월급이 많든 적든 엘리트 집단이었는데
좋은 의미의 엘리트 의식이 사라지는 건
슬픈 일이다.


- 조선희의《상식의 재구성》중에서 -


* 사노라면 슬픈 일이 많습니다.
그 슬픔이 개인을 넘어 사회적 병리로 이어지는
상황이라면 보통 슬픔이 아닙니다. 진실의 전달자이자
기록자여야 할 기자가 '기레기'로 불리고, '무관의
제왕'이란 엘리트 의식조차 스스로 잃어가는 것은
더욱 슬프고 안타까운 일입니다. 언론이
바뀌고 기레기가 사라져야
슬픈 일이 줄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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