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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성을 담은 고백
우리가
무엇이든 말할 줄 알게 되면,
모든 것을 말할 수 있으며 또 그렇게 해야 한다.
철저하게 진정성을 담은 고백을 듣는 것은 너무도
중요하다! 이 땅에 인류가 존재한 이후 온전히 진심을 담아
고백한 이는 없다. 누구도 마음속 전부를 내놓지 않았다.
심지어 열렬한 성인 아우구스티누스도 자신의 영혼
밑바닥까지 드러내지 않았고, 가엾고 위대한
루소는 광적으로 치달아 자기 자신마저
비방하기에 이르렀다.
- 아나톨 프랑스의《에피쿠로스의 정원》 중에서 -
* 고백은
사람 사이 믿음의 통로입니다.
사랑도 고백에서 시작됩니다. 여기에 진정성이
담겨야 믿음과 사랑이 깊어집니다. 진정성 있는 고백은
자기의 맨살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남몰래 묻어두었던 것,
꽁꽁 묶어 깊은 곳에 감추었던 것, 영혼의 밑바닥을
드러내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그대로 드러낼 수 있는 사람이
진정 위대한 성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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