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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과 사의 
그 어디쯤에서 끝내 
삶으로 끌어오지 못했던 
환자들의 마지막 면도를 준비할 때면 
늘 아버지의 모습이 겹치곤 했다. 아버지처럼 
수염으로 뒤덮인 그들의 얼굴을 아주 오래도록 
정성을 다해 면도해주었다. 어릴 적 어느 아침, 
면도하는 아버지를 잠이 덜 깬 눈으로 
신기하게 바라보다가 물어보았다. 
"아빠 뭐해?"
"뭐하긴, 면도하지."
"면도는 왜 해?"
"수염은 사람을 초라하게 만들거든." 


- 김현아의《나는 간호사, 사람입니다》중에서 - 


* 누구든 
아버지의 수염을 보고 자랍니다.
위엄과 명예를 상징하던 시절도 있었지만,
초췌하고 초라한 모습으로 비쳐지기도 합니다. 
중환자실 간호사에게는 생(生)에서 사(死)로 
건너가는 환자의 '마지막 인사'를 뜻하기도 
합니다. 가장 정성을 쏟는 
경건한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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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산지등대, 사라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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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종달리 해안.
해솔이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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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동 에이팩토리. 커피&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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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은 말한다. “부지런히 메모하라. 쉬지 말고 적어라.
기억은 흐려지고 생각은 사라진다.
머리를 믿지 말고 손을 믿어라. 메모는 실마리다.
메모가 있어야 기억이 복원된다.
습관처럼 적고 본능처럼 기록하라.”
- 정민, ‘다산선생 지식경영법’에서

적자생존을 ‘적는 자만이 살아남는다’로 바꿔 말할 정도로
메모는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된 습관입니다.
사람들은 들은 것을 한시간 이내에 90%나 잊어버린다고 합니다.
아이디어는 떠오르자마자 번개처럼 사라집니다.
메모가 창의성을 불러오고, 메모가 천재를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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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 마리아시여, 
많은 국민이 함께 모여 
평화로운 시위를 할 때 엄청난 힘을 
갖게 된다는 진실을 한국의 집단의식 안으로 
비춰 주소서. 나는 단호한 입장으로 목소리를 
높이며, 전쟁의 중단을 명합니다. 더 이상 
지구는 전쟁으로 상처 받지 않으며, 
황금시대가 가까이 왔습니다. 


- 킴 마이클즈의《신성한 지혜》중에서 - 


* 전쟁은 없어야 합니다.
전쟁은 중단되어야 합니다.
인류의 역사가 지금까지는 전쟁의 역사였다면
이제부터는 평화의 역사로 바뀌어야 합니다.
전쟁으로 얻고자하는 황금이 아니라 
평화로 얻는 황금이어야 합니다.
평화의 황금 시대가
열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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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제주바로서비스에 정기점검 및 DPF재생 하러 갔다.
DPF재생은 보증수리 무상으로! 좋아!
물병 하나 받았다.
쉐보레 마케팅 요즘 다시 신경쓰는듯.

[카카오맵] 쉐보레 제주바로서비스
제주 제주시 구남동2길 1 (이도2동)

http://dmaps.kr/2h34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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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이란,
내가 가지고 있는 것만큼 행동하는 사람이다.
겸손이란, 자기 자신을 제대로 아는 사람이다.
자기의 능력과 위치를 아는 사람이다.
겸손은 자기 분수를 아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겸손한 사람은 자기의 분수를 안다.
교만은 이와 반대로 자기 자신을 모르는 사람이다.
자기가 있어야 할 자리를 떠나는 것이 교만이다.


- 김미진의《왕의 재정》중에서 - 


* 겸손은 올바른 덕목으로,
교만은 부도덕한 덕목으로 어려서부터 교육을 통해 
그리고 주변 환경을 통해서 배워왔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교육만 받았지 
결국 겸손하지를 못합니다. 
스스로를 제대로 알지 못합니다.
겸손이라는 덕목을 다시 깊게 생각해보며,
자신의 한계선을 넘지 않는 
연습이 필요한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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