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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마신다
국화차를 마신다
꽃향이 낯설다고 말하지 않는다
참 좋다고
참 편안하고 여유가 있다고

잠시,
누군가가 떠오르더라도
굳이 말하지 않아도 좋다
애써 말하지 않아도 괜찮다
그럴 때
그냥
향이 참 좋다고 말하면 그만이다


- 심재숙의 시집《장미, 기분이 너무 아파요!》에 실린
시〈향이 참 좋다〉전문 -


* 차 한 잔이 주는 여유.
잠깐멈춤의 참 귀하고 편안한 시간입니다.
여러 어려움과 고뇌와 기억이 엇갈리지만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압니다.
향이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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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경 작가의 책에서
좋아하는 구절이 있다. '어른이 된다는 건
상처 받았다는 입장에서 상처 주었다는 입장으로 가는 것.'
줄곧 나는 힘든 것만 토해내느라 어른이 되지 못한 채
나이만 먹은 어린애로 유예하며 살았다.

- 하니니의《나는 나를 못 믿어》중에서 -


* 한 해가 시작되는 요즘,
나는 진정한 어른인가에 대하여 고민해봅니다.
내가 받았던 상처에 어쩔 줄 모르고 몰라,
다른 사람들을 상처 입히지는 않았는지.
그 상처들을 품어주고 감싸 안아주는
사람이었는지. 오늘 밤은 나의 상처도
당신의 상처도 풀어내고 싶은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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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세상에서 가장 신나는 직업을 갖고 있다.
매일 일하러 오는 것이 그렇게 즐거울 수가 없다.
거기엔 항상 새로운 도전과 기회와 배울 것들이 기다리고 있다.
만약 누구든지 자기 직업을 나처럼 즐긴다면 결코 탈진되는 일은 없을 것이다
- 마이크로소프트 회장 빌 게이츠

탁월한 리더들은 하나같이 자기 일에 대해
용암처럼 솟구치는 열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국 최고경영자 연구기관인 스펜서 스튜어트는
미국에서 존경받는 50대 CEO들의 가장 두드러진 공통점은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한 불타는 열정이라고 했습니다.
문제는 CEO 본인들만 열정을 가질 것이 아니라,
조직 구성원 모두가 열정을 갖고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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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나는 꿈을 정말 찾고 싶었고
꼭 찾아야 한다는 강박이 있었는데
이제는 스스로를 옥죄지 않기로 했어.
꿈이 필요 없다는 건 절대 아니야. 내게는
꿈도 계속 변해가거든. 어릴 때의 나와 지금의
내가 다르듯이 말이야. 그리고 그게 자연스러운
것이란 걸 깨달았어. 그래서 좀 더 여유를
가지고 변함없이 내가 머물 수 있는,
'꿈 중의 꿈'을 찾아보려고 해."


- 다인의《사는 게 쉽다면 아무도 꿈꾸지 않았을 거야》중에서 -


* 꿈은 화석이 아닙니다.
돌처럼 굳어있는 무기물이 아닙니다.
살아있는 생물처럼 꿈틀대고 움직이는 생명체입니다.
계속 변하면서 바뀌기도 하고, 커졌다가 작아지기도 합니다.
한 가지 꿈이 만 가지 꿈으로 자라나기도 합니다.
그 중에 어느 하나, '꿈 중의 꿈'에 집중하면
조금씩 열리기 시작합니다. 변하면서
자라고, 자라면서 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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