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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토마토 주스
Food Science & Nutrition에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심장 질환의 위험 인자를 가진 참가자들이 하루에 토마토 주스 한 잔을 마셨을 때 수축기 및 이완기 혈압은 물론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모두 개선되었다. 다른 연구에서도 1기 고혈압 환자와 임산부 사이에서 유사한 결과가 보고됐다. 하지만 혈압에 역효과를 줄 수 있는 불필요한 나트륨을 피하려면 무염 토마토 주스를 마셔야 한다.

 

2. 비트 주스
저칼로리 채소인 비트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다량 포함되어 있으며, 혈압 강하에 효과적인 식이 질산염이 풍부하다고 알려졌다. PubMed Central에 따르면 질산염을 단독으로 섭취하는 것보다 비트를 섭취하는 것이 혈압을 낮추는 데 더 효과적이다. NIH에서는 익힌 비트를 사용한 주스보다 생 비트를 사용한 주스가 혈압에 더 긍정적인 효과를 준다고 밝혔다.

 

3. 자두 주스
한 연구에 따르면 하루 3개 이상의 자두를 먹으면 혈압이 현저히 감소하며, 6개 이상의 자두를 섭취하면 수축기 혈압이 추가로 감소한다. 이러한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100% 자두 주스 한 잔을 마시거나 직접 만들어 마셔야 한다.

 

4. 석류 주스
석류는 엽산을 비롯해 비타민 C와 같은 영양소가 풍부하며, 강력한 항염 효과를 자랑한다. 석류 주스를 꾸준히 섭취하면 수축기, 이완기 혈압을 모두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수축기 혈압에 대한 영향은 주스의 용량과 무관하지만 이완기 혈압 강하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최소 240mL의 주스를 마셔야 한다.

 

5. 베리 주스
2016년 Nature 지에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크랜베리나 체리 주스는 수축기 혈압과 LDL 콜레스테롤을 모두 낮추는 데 효과가 있다. 연구원들은 베리가 심혈관에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결론지었지만 심장 질환의 예방 및 조절 효과에 대해서는 아직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6. 탈지 우유
탈지유 및 요구르트와 같은 저지방 유제품은 고혈압 예방과 치료를 위한 식이 전략의 핵심 구성 요소다. 지난 2011년 4만 5천 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저지방 우유 섭취가 고혈압 위험을 낮추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결론지었다.

7. 차
홍차와 녹차를 장기간 섭취하면 수축기, 이완기 혈압이 모두 낮아진다. 하지만 혈압의 감소는 녹차가 더 효과적이다.


[출처] : https://www.hidoc.co.kr/healthstory/news/C0000547594 | 하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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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생활습관병'이라
불리는 성인병은 말하자면 '문명병'이다.
생활 습관에는 운동이나 수면 등 다양한 요소가
있지만 식생활의 변화가 우리 현대인을 괴롭히는
질병을 만들어낸 것이다. 비만, 당뇨, 고혈압, 암, 뇌졸증,
심근경색, 동맥경화, 이상지혈, 우울증, 천식, 알레르기,
아토피, 궤양성대장증후군... 이런 질병은 모두
문명적인 식사에 의해 생겨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마키타 젠지의《식사가 잘못됐습니다》중에서 -


* 한때 불렸던 '성인병'이
'생활습관병'으로 바뀌고, 다시 '문명병'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그 핵심에 음식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어떤 음식을 언제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우리 몸은 그대로 반응합니다. 그러다가 끝내 어느
선을 넘으면 폭발합니다. 풍요로운 문명에
배고픔은 사라졌지만 대신 온갖 질병에
시달리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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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0/80mmHg 이하로 혈압조절을 철저하게 한 환자들은 기존의 140/90mmHg 이하를 목표로 조절한 환자 그룹보다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21%나 줄어들었다.
https://www.doctors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9067

 

고혈압 전단계 안심 못해…고혈압 진단 기준 1년만에 바뀔까? - 의협신문

현재 고혈압 진단 기준(수축기혈압 140mmHg 이상, 또는 이완기혈압 90mmHg 이상)보다 낮은 고혈압 전단계(130∼139/80∼89mmHg)도 대뇌 소혈관 질환이나 심혈관질환이 발생 가능성이 높아 고혈압 ...

www.doctorsnews.co.kr

 

130∼139/80∼89mmHg 구간 대뇌 소혈관 질환 및 심혈관질환 위험 높아
국내 연구팀 잇단 연구결과 발표…고혈압 진단 기준 140/90mmHg 수정 주목
현재 고혈압 진단 기준(수축기혈압 140mmHg 이상, 또는 이완기혈압 90mmHg 이상)보다 낮은 고혈압 전단계(130∼139/80∼89mmHg)도 대뇌 소혈관 질환이나 심혈관질환이 발생 가능성이 높아 고혈압 진단 가이드라인 수정을 논의해야 한다는 국내 연구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고혈압은 만성 질환 중 하나로, 심·뇌혈관질환 발생 및 사망 위험을 크게 높이는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고혈압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 지난 2017년 미국심장학회 및 심장협회는 고혈압 가이드라인을 기존보다 강화(130/80mmHg)했으나, 대한고혈압학회는 '한국 고혈압 진료지침 2018'을 개정하면서 우선은 '현행 유지'(140/90mmHg)를 결정해 일단락됐다.

그러나 최근 국내 연구진들에 의해 고혈압 전단계에서 대뇌 소혈관 질환 발생 가능성과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고혈압 진단 기준을 수정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권형민 교수(서울대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신경과)·박진호 교수(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연구팀(제1저자 남기웅)은 최근 고혈압 전단계에 해당하는 건강한 성인들에게서도 대뇌 소혈관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2006년부터 2013년까지 건강검진을 위해 서울대병원 건강검진센터를 방문한 평균 연령 56세의 건강한 성인 2460명의 뇌 MRI 영상 및 임상 정보를 바탕으로 고혈압 전단계와 대뇌 소혈관질환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고혈압 전단계로 진단된 환자 중 뇌백질 고신호병변(WMH) 열공성 경색(lacunar infarct), 뇌미세출혈(CMB) 및 확장성 혈관주위공간(EPVS) 등 대뇌 소혈관질환의 발생 위험을 다중회귀분석한 결과, 뇌백질 고신호병변, 열공성 뇌경색, 뇌 미세출혈에서 뚜렷한 연관성을 발견했다.

그중에서도 열공성 뇌경색의 경우 정상혈압 그룹보다 고혈압 전단계 그룹에서 발병 위험이 1.7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뇌 미세출혈의 발생 위험은 2.5배나 높은 것으로 확인돼 고혈압 전단계에서도 뇌 소혈관 질환 위험이 크게 높아져 있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이번 연구를 통해 고혈압 전단계에서 높은 위험을 가진 것으로 확인된 병변들은 그동안 주로 고혈압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질환으로 인식되던 것들로, 기존의 진단 기준을 통해 고혈압 전단계로 판정받은 환자들도 뇌 소혈관 질환 위험에 크게 노출돼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이런 결과에 대해 권형민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기존 고혈압 가이드라인으로 고혈압 전단계를 진단받은 경우에도 뇌 소혈관 질환 위험은 크게 높아지는 것이 확인됐다"며 "고혈압 전단계는 안심해야 할 단계가 아닌, 적극적인 초기 관리가 필요한 단계로 인식하고 조기에 치료해야 추가 질환의 발생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 연구에 앞서 지난해 10월 강시혁 교수(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연구팀은 미국 고혈압 진단 기준을 국내 환자에게 적용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강 교수 연구팀은 2013∼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30세 이상의 성인 1만 5784명의 데이터를 분석, 미국 가이드라인을 국내에 적용했을 때 예상되는 결과를 확인했다.

연구 결과 고혈압 진단 기준을 130/80mmHg 이상으로 강화하게 되면 한국인의 고혈압 유병률은 기존 30.4%에서 49.2%로 많이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또 목표혈압으로 조절되는 고혈압 환자의 비율도 감소했는데, 기존 목표혈압인 140/90mmHg 이하로 조절할 때는 고혈압 조절률이 59.5%였던 반면 새로운 목표혈압인 130/80mmHg에서는 16.1%로 나타나 크게 감소한 경향을 보였다.

하지만 실제로 고혈압이 중증이거나 심혈관질환 등 합병증이 진행돼 약물치료가 필요한 환자의 비율은 29.4%에서 35.3%로 소폭 증가했다.

결과적으로 고혈압 유병률은 약 19% 증가하지만, 그중에서 6% 정도의 환자만이 약물치료가 필요하며, 나머지 13%는 '고혈압으로 분류되지만 약물치료가 아닌, 건강한 생활습관이 권고되는 사람'에 해당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아울러 주목할 만한 점은 고혈압 환자들을 11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130/80mmHg 이하로 혈압조절을 철저하게 한 환자들은 기존의 140/90mmHg 이하를 목표로 조절한 환자 그룹보다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21%나 줄어들었다.

강 교수 연구팀은 "고혈압 환자들이 본인의 목표혈압을 더욱 철저하고 적극적으로 관리할 경우, 고혈압뿐만 아니라 심혈관질환의 발생 위험도 낮출 수 있다는 객관적 근거를 마련한 것이 이번 연구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실 미국에서 발표한 가이드라인은 고혈압에 대한 인식을 증진하고 식습관 및 운동을 통한 예방과 비약물적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며 "고혈압은 심뇌혈관질환, 신장질환, 치매 등 다양한 질병을 유발하는 위험인자인 만큼, 일찍부터 혈압에 관심을 두고 최적 수치인 120/80mmHg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 의협신문(http://www.doctor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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