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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다

괜찮다, 괜찮다, 다 괜찮다 "괜찮다, 괜찮다, 다 괜찮다."나는 이 말이 맘에 든다. 걱정 없는 삶이 어디 있으며 어려움 없는 삶이 어디 있겠는가. 그러나 어쩌면 모든 것은 지나친 걱정이다. 우리는 처음부터아무것도 가지고 있지 않았다. 사실은 다 잃어 봐야 본전인 셈이다. 모든 걱정과 괴로움은 좀 더 가지지못하면 어떻게 하나, 내가 가진 것을 잃어버리면 어떻게 하나 하고 생각하는 이기(利己)에서 비롯된다. - 고도원의《나무는 자신을 위해 그늘을 만들지 않는다》중에서 - * 안달복달 살아가는 세상살이에서 때로는 '괜찮다'라는 마음으로 자신을 보다듬어 줄 때가 필요합니다. 우리는 스스로를 너무 몰아 붙이면서 살아갈 때가 많습니다. 모든 것을 수확하는 가을의 문턱에서 가을 바람에 슬픔을 날려보내고 따스한 차 한 잔을 자신에게 대접하는 .. 더보기
괜찮다, 다 괜찮다 모든 석양은 장엄하다. 그것은 생을 껴안고 산다. 큰 것이 아닌 보다 작고 하찮은 생들까지.... 산의 석양은 우리들 상처입은 생을 장엄속에서 위로한다. 괜찮다. 다 괜찮다고. - 김훈의《자전거 여행》중에서 - * 김훈 작가는 전남 담양 고비산의 석양을 보며 '장엄하다', '괜찮다', 그리 생각하셨네요. 저는 울산 태화강변에서 자전거를 타고 강 위로 살포시 내려앉는 석양을 보며 그리 생각해 봅니다. '괜찮다'. '다 괜찮다'고... 더보기
'괜찮다. 괜찮다. 괜찮다.' 괜찮다. 딱 좋아하는 날씨다. 선선한 바람이 우리 추억까지 휩쓸고 가지만 괜찮다. 딱 맘에 드는 하루다. 자꾸 떠오르는 얼굴에 가슴이 먹먹하지만 괜찮다. 딱 간이 맞는 생선구이다. 아무 생각도 없이 한 입 먹어보니 결국 눈물이 짜게 흐르지만 - 정지아의《사월의 편지》에 실린 시 전문 - * 세월호 사건으로 숨진 고(故) 정지아 학생이 생전에 쓴 글을 모아 어머니가 책으로 엮었습니다. 전혀 괜찮지 않은 세상인데, 저 먼 하늘나라에서 들려오는 듯한 "괜찮다. 괜찮다. 괜찮다."하는 위로의 말이 너무 아리게 다가옵니다. 내일이면 세월호 사건 1년. 아직도 눈물이 짜게 흐릅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