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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의 민주주의는
나치가 빈에 입성하기 오 년 전인
1933년 마치 희가극에서처럼 어처구니없이
무너져 내리며 최후를 맞았다. 중대한 표결을
앞두고 사회당 의원 하나가 화장실이 급한 나머지
동료 사회당 의원에게 대신 투표를 해달라고
청했다. 그런데 바로 그 한 표 차로 정부가
패배했다. 표결에 불참한 사회당 의원에게
대리투표 요청 권한이 있는지
없는지를 놓고 싸움이 벌어졌다.


- 줄리안 보저의 《친절한 분을 찾습니다》 중에서 -


* 단 한 표 때문에
나치의 오스트리아 무혈 점령이 가능했습니다.
그 뒤로 오스트리아에 전개된 역사적 비극은
이미 널리 알려진 그대로입니다. 후회해도
이미 돌이킬 수 없게 되었습니다. 선거로
국가의 운명을 결정하는 민주주의는
자신의 한 표를 얼마나 값지게
사용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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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곳은
차이와 다양성이 존중되는 곳입니다.
그와 반대로 피부색, 성별, 고향, 모어와 같이
내가 의지적으로 선택한 것도 아닌 것 때문에
차별받고 배제되는 일이 성행한다면,
거긴 참 무섭고 불편한 곳입니다.


- 신동일의 《버티는 힘, 언어의 힘》 중에서 -


* 미국 대통령 선거가 끝났습니다.
미국이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곳일까요?
가장 무섭고 불편한 나라가 된 것은 아닙니까?
곳곳에서 전쟁이 이어지고 있는 세계는 아직도
야만적입니다.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고 인종,
국가, 이념, 가치관의 다름을 혐오하며
극한으로 싸우는 세상은 갈수록 더
비극과 불행의 길을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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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는
꿈이 필요하다.
모든 사람이 행복하게 살아가는
더 나은 사회와 국가를 만들고자 하는
희망이 있어야 한다. 누구보다도 장래
대한민국과 세계를 무대로 활약할
오늘의 젊은 세대가 미래에 대한
비전을 키워가야 한다.


- 주경철의《어떻게 이상 국가를 만들까?》중에서 -


*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일은
어느 한 사람의 힘만으로는 안됩니다.
사회 구성원 대다수의 집단지성이 올바른 방향으로
작동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그 집단 지성도 개인
한 사람 한 사람의 뜻과 의지가 모여야 비로소
가능해집니다. 더 나은 사회의 주인공은
젊은 세대입니다. 청년들의 꿈과 희망에
우리의 미래가 걸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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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아온 하루하루가 나를 만들었듯,

앞으로 살아갈 하루하루는 나를 바꿀 수 있다.

사람의 인생도 국가의 역사도 결국은 하루의 집합이다.

인생을 바꾸는 것도 역사를 바꾸는 것도 오늘 하루의 노력뿐이다.

하루하루 우직하게 한 걸음씩 옮긴다면 바꾸지 못할 것은 없다.

- 김영죽 외 5인, ‘하루 한시’

 

남이 보기엔 어리석은 일처럼 보일지라도 한 가지 일을 끝까지 밀고 나가면


언젠가는 반드시 이뤄집니다. (愚公移山;우공이산)


우직한 소처럼 천천히 걸어서 만리를 갑니다. (牛步萬里;우보만리)


산을 만드는 것도 한 삼태기의 흙에서 시작됩니다. (爲山一簣;위산일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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