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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마다 자기 나름대로 꽃이 있다. 꽃씨를 지니고 있다.
그러나 역경을 이겨내지 못하면 그 꽃을 피워낼 수 없다.
하나의 씨앗이 움트기 위해서는 흙속에 묻혀서 참고, 견디어내는 인내가 필요하다.
그래서 사바세계라고 한다. 사바세계란 참고 견디는 세계라는 뜻이다.
이 세상은 참고 견딜만한 극락도 지옥도 아닌 사바세계,
여기에 감추어진 삶의 묘미가 있다.
- 법정 스님


“시련과 모험의 차이는 태도다
(Attitude is the difference between an ordeal and an adventure).
가장 진귀하고 아름다운 꽃은 역경을 이겨내고 피는 꽃이다
(The flower that blooms in adversity is the most rare and beautiful of all).
위기는 기회를 만든다 (Breakdowns create breakthroughs).”
이미도의 ‘무비 식도락’에서 옮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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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행복의 비결은 많은 것, 혹은 좋은 것을
손에 넣는 것이 아니라 포기할 것을
확실히 아는 것이다. 다시 말해 이미 
잘 가꿔진 꽃길을 찾아 걷는 것이 아니라,
내 앞에 놓인 길에 꽃씨를 뿌리고, 가꾸고,
이따금 우연히 발견하는 꽃들에 감사하는 것,
바로 그것일 테다.

- 손미나의 《내가 가는 길이 꽃길이다》 중에서 - 

자신이 걸어가는 길이 꽃길이면 그보다 좋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꽃길을 걷기 위해서 이미 꽃이 
피어 있는 꽃길을 걷는 것만이 최선이거나 행복은
아닙니다. 아무도 걷지 않은 길이나 내가 가야 할 길,
아무도 걷지 않은 길에 꽃씨를 뿌리고 가꾸어 나가는
것도 행복한 일입니다. 그것은 행복을 심는 일입니다.
내가 꽃씨를 뿌리고 가꾼 길을 누군가 걷게 될 때
길가에 핀 꽃을 보고 즐거워하고 행복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걷고 있는 이 길에 작은 꽃씨를 심는
수고를 계속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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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우리집에 작은 꽃밭이 있었다. 
봉숭아, 채송화, 달리아 꽃씨를 뿌렸다. 
꽃씨를 뿌리고 나서 물도 주고 이슬이 내리고 
비가 오면 새싹이 피어난다. 그리고 예쁜 꽃을 피운다. 
그러나 지금은 고향을 가도 꽃밭이 다 없어졌다. 꽃밭이 
사라지면서 사람들의 마음도 삭막해지고 메말라갔다. 
더구나 도시인들에게 무슨 꽃밭이 있겠는가.  
현대인들의 마음은 더 메말라간다. 


- 소강석의《꽃씨 심는 남자》중에서 -


* 누군가 꽃씨를 심어야
꽃이 피고 꽃밭이 만들어집니다.
아무도 꽃씨를 심지 않으면 꽃도 꽃밭도 없습니다.
꽃도 꽃밭도 없는 세상은 삭막합니다. 벌도 향기도 
없습니다. 한 동네에 꽃씨를 심는 사람 한 명만
있어도 그 동네는 환해집니다.
꽃동네가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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