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딥러닝 자연어처리 - RNN에서 BERT까지

 

< 딥러닝 자연어처리 - RNN에서 BERT까지 >
- RNN/LSTM
- Seq2Seq
- 어텐션
- 트랜스포머
- BERT

< 챗봇 개발자 모임 >
- https://www.facebook.com/groups/ChatbotDevKR/

.

반응형
반응형

PyTorch로 시작하는 딥 러닝 입문

wikidocs.net/book/2788

 

위키독스

온라인 책을 제작 공유하는 플랫폼 서비스

wikidocs.net

 

파이토치 공식 문서 링크 : https://tutorials.pytorch.kr/beginner/blitz/tensor_tutorial.html

 

반응형
반응형

딥 러닝을 이용한 자연어 처리 입문

wikidocs.net/book/2155

 

위키독스

온라인 책을 제작 공유하는 플랫폼 서비스

wikidocs.net

 

반응형
반응형

데이터 분석을 위한 필수 패키지 삼대장이 있습니다. 바로 Pandas와 Numpy 그리고 Matplotlib입니다. 

 

CMD는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 하시오. 

 

판다스(Pandas)는 파이썬 데이터 처리를 위한 라이브러리입니다. 파이썬을 이용한 데이터 분석과 같은 작업에서 필수 라이브러리로 알려져있습니다. 참고 할 수 있는 Pandas 링크는 다음과 같습니다.

링크 : http://pandas.pydata.org/pandas-docs/stable/

아나콘다를 설치하지 않았다면 아래의 커맨드로 Pandas를 별도 설치할 수 있습니다.

pip install pandas
pip uninstall pandas

>import pandas as pd
>pd.__version__



Pandas는 총 세 가지의 데이터 구조를 사용합니다.
1. 시리즈(Series)
2. 데이터프레임(DataFrame)
3. 패널(Panel)

 

 

1. 시리즈(Series)

sr = pd.Series([17000, 18000, 1000, 5000],
       index=["피자", "치킨", "콜라", "맥주"])
print(sr)
피자    17000
치킨    18000
콜라     1000
맥주     5000
dtype: int64
print(sr.values)
[17000 18000  1000  5000]
print(sr.index)
Index(['피자', '치킨', '콜라', '맥주'], dtype='object')

2) 데이터프레임(DataFrame)

데이터프레임은 2차원 리스트를 매개변수로 전달합니다. 2차원이므로 행방향 인덱스(index)와 열방향 인덱스(column)가 존재합니다. 즉, 행과 열을 가지는 자료구조입니다. 시리즈가 인덱스(index)와 값(values)으로 구성된다면, 데이터프레임은 열(columns)까지 추가되어 열(columns), 인덱스(index), 값(values)으로 구성됩니다.

values = [[1, 2, 3], [4, 5, 6], [7, 8, 9]]
index = ['one', 'two', 'three']
columns = ['A', 'B', 'C']

df = pd.DataFrame(values, index=index, columns=columns)
print(df)
       A  B  C
one    1  2  3
two    4  5  6
three  7  8  9
print(df.index) # 인덱스 출력
Index(['one', 'two', 'three'], dtype='object')
print(df.columns) # 열 출력
Index(['A', 'B', 'C'], dtype='object')
print(df.values) # 값 출력
[[1 2 3]
 [4 5 6]
 [7 8 9]]

 

넘파이(Numpy)는 수치 데이터를 다루는 파이썬 패키지입니다. Numpy의 핵심이라고 불리는 다차원 행렬 자료구조인 ndarray를 통해 벡터 및 행렬을 사용하는 선형 대수 계산에서 주로 사용됩니다. Numpy는 편의성뿐만 아니라, 속도면에서도 순수 파이썬에 비해 압도적으로 빠르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pip install numpy
> ipython
...
In [1]: import numpy as np
In [2]: np.__version__
Out[2]: '1.16.5'

Numpy의 주요 모듈은 아래와 같습니다.
1. np.array() # 리스트, 튜플, 배열로 부터 ndarray를 생성
2. np.asarray() # 기존의 array로 부터 ndarray를 생성
3. np.arange() # range와 비슷
4. np.linspace(start, end, num) # [start, end] 균일한 간격으로 num개 생성
5. np.logspace(start, end, num) # [start, end] log scale 간격으로 num개 생성

 

 

맷플롯립(Matplotlib)은 데이터를 차트(chart)나 플롯(plot)으로 시각화(visulaization)하는 패키지입니다. 데이터 분석에서 Matplotlib은 데이터 분석 이전에 데이터 이해를 위한 시각화나, 데이터 분석 후에 결과를 시각화하기 위해서 사용됩니다.

%matplotlib inline
import matplotlib.pyplot as plt

plt.title('test')
plt.plot([1,2,3,4],[2,4,8,6])
plt.show()

 

wikidocs.net/32829

 

위키독스

온라인 책을 제작 공유하는 플랫폼 서비스

wikidocs.net

 

반응형
반응형

[도서대여]데이터전처리,딥러닝 데이터전처리,인공지능의 마지막 공부,고민이 고민입니다.아이의 고집을 다루다

반응형
반응형
[현장] 구글 ‘텐서플로우’ 개발자가 생각하는 머신러닝이란?

http://www.bloter.net/archives/254962

– 텐서플로우와 다른 머신러닝 라이브러리와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비슷한 질문으로 다른 라이브러리가 아닌 텐서플로우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 모든 기술을 이용해봐라. 토치, 카페 등 다른 기술들을 다운로드 하는 건 어려운 게 아니다. 다양한 기술을 작은 예제와 함께 일단 사용해보라. 그러면 결국 여러분들의 상황에 적합한 기술을 찾을 수 있을 거다. 텐서플로우가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만능 기술은 아니다. 텐서플로우의 장점은 구글이 만든 2세대 머신러닝 기술이고, 100여명의 인력이 투여되는 기술이라는 점이다. 그 말은 기술 지원이 활발하고, 오류도 더 빨리 발견하고 개선할 수 있다는 뜻이다. 작은 회사의 직원이고 어떤 기술을 선택할 지 고민하고 있다면 텐서플로우가 분명 좋은 대안이 될 것이다. 큰 데이터 규모에서는 더더욱.

– 텐서플로우는 윈도우에서 이용할 수 없다. 향후 윈도우를 지원할 계획이 있는가?

= 계획에 대해서는 뭔가 확실하게 이야기할 게 없다. 하지만 나도 윈도우 기기를 가지고 있고, 텐서플로우를 이용하고 있다. 그래서 추천하는 방법은 VM웨어를 설치하라. 무료 아닌가.(웃음) 그 위에서 다른 운영체제를 설치하고 텐서플로우를 이용해라.

– 알파고가 ‘강화학습(Reinforcement Training)’ 알고리즘을 이용했다고 들었다. 텐서플로우에서 강화학습 혹은 알파고 같은 기술을 지원할 계획이 있는가?

= 텐서플로우는 미국 본사에서 개발한다. 딥마인드는 영국에서 개발한다. 두 팀 모두 구글이란 같은 회사에 속해 있지만 서로 멀리 떨어져 있고 시차가 있어서 빨리 소통하기 어렵다. 딥마인드팀은 자체적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있기 때문에 딥마인드가 하는 일에 대해서 많이 알지 못한다. API나 기술 지원은 언젠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 딥마인는 텐서플로우를 포함한 구글의 소프트웨어를 이용하고 있다. 텐서플로우나 구글 고유의 기술을 사용하는 비중이 얼마나 되는지는 잘 모른다.

– ‘텐서플로우 플레이그라운드‘라는 것을 이용해 봤다. 자바스크립트로 만든 시각화 도구인데 매우 흥미로웠다. 이런 도구는 텐서플로우 입문자에게 좋을 것 같더라. 혹시 비슷하게 텐서플로우와 통합해 사용할 수 있는 모니터링 도구나 프로파일 도구를 알고 있는가?

= 텐서플로우 그래프를 이용할 때 갑자기 속도가 느려지는 것을 경험하는 사용자가 있을 것이다. 무엇 때문에 속도가 늦어졌는지 알기 위해서 모니터링 도구나 프로파일링 도구가 필요하다. 텐서플로우 내부 팀이 이용하는 프로파일링 도구가 따로 있긴 하다. 좋은 도구인데 아직 이걸 오픈소스 기술로 공개할지는 결정하지 못했다. 언젠가 오픈소스 기술로 전환할 것이나, 그게 언제일지는 아직 모른다. 하지만 우리팀도 사람들이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 싶은지 명확하게 이해하고 있다. 텐서플로우 플레이그라운드라는 도구는 나도 잘 알고 있다. 여기 있는 분들도 한 번쯤 이용해보셨으면 좋겠다. 어떤 구성요소가 어떻게 작용하는지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텐서플로우 플레이그라운드

▲텐서플로우플레이그라운드. 구글과는 별개로 진행되는 외부 프로젝트다.

– 나는 맥 OS 사용자다. 텐서플로우를 이용하려고 했는데 AMD GPU를 지원하지 않더라. 향후 AMD GPU를 지원할 계획은 없는가?

= 계획에 대해 아는 것은 없다. 의존성 문제 때문에 기술을 변경하는 게 쉽지 않더라. 현재 말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제안은 그냥 엔비디아 카드를 사는 것이다.(웃음)

– 구글의 딥러닝 프로젝트에 합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지원자는 경력자여야 하나? 학위 같은 게 있어야 하나?

= 학위가 있으면 좋긴 할 것이다. 하지만 사실 텐서플로우팀은 정말 다양한 사람으로 구성됐다. 많은 사람들이 다른 국적을 가지고 있다. 모두가 일류 대학을 졸업하지도 않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당연히 프로그래밍 실력이다. 너무 중요하다. 또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열린 태도를 지니는 것도 중요한 부분이다. 사실 2015년 11월 ‘브레인 레지던시’라는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많은 사람이 이 프로그램에 지원했다. 그 중 30명이 1년간 브레인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 참여자들은 머신러닝을 배우고, 자신이 하고 싶은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여건이 허락된다면 이 프로그램을 내년에도 진행할 계획이다. 여기 있는 많은 분들이 지원해주셨으면 좋겠다.

구글 브레인 레지던시 프로그램

– 박사님께서 음성인식 분야를 전공하신 걸로 알고 있다. 음성인식 분야에서 기계가 인간의 실력을 뛰어넘을 수 있을 것이라고 보는가?

= 이미 기계가 음성인식 분야에서 인간보다 앞서 있다. 같은 문장이라고 가정하면 캘리포니아 출신이냐 텍사스 출신이냐에 따라 말 소리가 매우 다르게 들린다. 많은 사람이 서로 다른 억양을 가진 언어를 잘 이해하지 못한다. 기계는 모든 억양을 이해한다. 실제로 우리가 인도 사람의 말을 받아 적으라고 해보니 사람보다 음성인식 기계가 더 잘 이해했다. 아마 앞으로 서기는 필요 없을지도 모른다. 기계가 더 잘 이해하는 이유는 크게 2가지다. 하나는 억양, 두 번째는 맥락 정보를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남자 아이가 형에게 하는 말은 부모님은 가끔 이해 못할 것이다. 맥락 정보가 없기 때문이다. 기계는 가능하다. 물론 현재 음성인식 앱은 성능이 별로 안 좋을 수 있다. 하지만 앞으로 더 나아질 것이다. 특히 5-6년 안에 음성인식 서비스와 관련해서 엄청난 변화가 있을 것이다.

– 텐서플로우를 기업에서 직접 활용한 사례를 알고 있는가?

= 많은 기업이 텐서플로우를 내려받고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그걸로 정확히 무엇을 하고 있는지는 알지 못한다. 사실 내가 안다고 해도 그걸 여기서 말할 수 없다. 기업 비밀이지 않은가. 텐서플로우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기업 종류는 특정 산업군에 국한되지 않으며 매우 다양하다.

– 텐서플로우로 챗봇 시스템을 만들 계획이 있는가?

= 챗봇은 아주 만들기 쉬운 기술이다. 챗봇은 아주 기본적인 언어 구조를 이용한다. 문자가 입력되면 답변을 예상하고 다시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는 식이다. 이 일련의 과정을 포함한 언어 모델을 계속 훈련시키면 챗봇을 만들 수 있다. 이러한 개념을 일단 이해만 하면 챗봇이 얼마나 쉬운 기술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텐서플로우로 지금 당장 개발할 수 있다. 하지만 챗봇을 정말로 쓸모 있게 만드는 것은 또 다른 문제다. 복잡한 대화를 이해하려면 많은 지식을 알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현재 나온 챗봇은 바보같은 대화만 할 수 있다. ‘안녕’, ‘이름이 뭐예요?’ 정도만 묻는 식이다. 복잡한 대화는 이해하지 못한다.
반응형
반응형

책 읽어주는 딥러닝: 배우 유인나가 해리포터를 읽어준다면 DEVIEW 2017

https://deview.kr/2017/schedule/192



코드 : https://github.com/devsisters/multi-speaker-tacotron-tensorflow 

음성 합성 데모 : http://carpedm20.github.io/tacotron 

발표 소개 : https://deview.kr/2017/schedule/182 



...

반응형
반응형

개발자가 알려주는 ‘AI 연구가 괴로운 순간’ 7가지

http://www.bloter.net/archives/292312


인공지능(AI) 기술이 발전하면서 관련 전문가 몸값도 치솟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도 대기업에서 스타트업까지 인공지능 전문가를 찾는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이런 상황에서 기술 업계에 있는 여러 대학생, 대학원생, 개발자, 엔지니어 등은 자신의 직업이나 진로에 대해 한번쯤 고민하게 된다. 임도형 엑셈 기술연구소 수석연구원도 그런 부류에 속한다. 10년 넘게 오랫동안 자바, 서버 솔루션을 만들었던 임도형 개발자는 최근 엑셈 기술연구소에 합류하면서 AI 관련 연구 및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그는 학부시절 전자공학을 전공했으며, 대학원에서 인지과학을 공부했다. 대학원 시절에 살펴봤던 내용이 지금 인공지능 기술이라고 불리는 신경망, 패턴인식, 컴퓨터비전 등이다. 임도형 연구원은 “졸업했을 당시는 인공지능 기술의 침체기여서 전공을 살릴 데가 없었다”라며 “올해 초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자 인공지능 개발 일을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임도형 연구원은 인공지능 업무에 대해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High risk , High return)의 속성을 가졌다고 표현한다. 얻는 것도 많지만 특히 기업에서 일하는 과정에선 괴로운 점도 생각보다 많다는 뜻이다. 그리고 지난주 열린 데이터과학 컨퍼런스 ‘데이터야놀자‘에서 인공지능 협업 개발자로 힘든 점들을 다음과 같이 공유했다.


1. 소프트웨어 개발이 차라리 더 쉽다

소프트웨어 개발은 아예 처음부터 뒤엎어서 다시 개발하지 않는다면 일정 시점에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물론 이 자체도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AI는 더하다고 한다. 임도형 연구원은 “소프트웨어 개발도 고달픈 부분도 있지만 그래도 몇 달을 하고 나면 ‘결과를 (어떻게든) 만들수 있겠다’는 감이 있었다”라며 “인공지능은 ‘이게 해서 될까’라는 질문에 계속 부딪힌다”라고 말했다.

현재 임도형 연구원은 공장 기기의 고장 상황을 예측하고 원인을 찾아내고, 궁극적으로 생산성을 높여주는 방법을 개발 중이다. 이 과정에서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 “그거 돼요?”란다. 문제는 여기에 어떤 근거를 들어 확답해주기 어려운 점이다. 보통 인공지능 연구는 ‘과거 이런 사례가 있었는데, 해당 사례를 우리 업계에도 적용해보자’라는 식으로 발전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완전히 동일한 상황과 조건에 맞는 참고 사례를 찾기 힘들다. 대부분 처음 시도하는 경우가 많다. 임도형 연구원은 “된다고 믿기 때문에 하는 것입니다 라고 답할 수밖에 없다”라며 “그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받는다”라고 말했다.


2. 정리되지 않은 코드들

소프트웨어 개발은 기능을 구현, 테스트, 배포 등으로 나뉘므로 개발 과정을 분리해 설명할 수 있다. 작은 단위의 일이 완료되는 시점도 분명하다. 인공지능 분야는 다르다. 결과를 도출하기까지 중간에 반복되는 과정이 많다. 무엇인가 시도하고, 결과를 보고, 고민하고, 다시 일부 상황을 바꿔서 시도하고, 결과를 보고 고민을 한다. 또 소프트웨어 개발처럼 코드 리뷰도 하고, 리팩토링에 문서화까지 완료해서 보내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 임도형 연구원은 “변수이름, 디렉토리 구조 등이 엉망인데 결과를 내보내야 한다는 것 때문에 결국 정리를 못하고 시간에 쫓긴다”라고 설명했다.


3. 실행 결과를 보기까지 기다리는 긴 간격

인공지능 업무는 많은 데이터를 활용할 수 밖에 없다. 여기에 데이터를 학습시키고 결과를 얻기까지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물론 작은 데이터로 작업하면 몇 분 만에 결과를 얻을 수 있지만, 큰 데이터는 그 과정에 몇 시간이 소요된다. 가령 ‘저장’ 버튼을 누르고 저장 완료가 뜨기까지 몇 시간이 걸린다고 생각해보자. 기다리는 시간 동안 다른 업무를 해야 할지, 무작정 기다려야 할지 결정해야 한다.

임도형 연구원은 “몇 분이야 기달리수 있지만 10분만 넘어가면 다른 업무를 하다 다시 돌아오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집중력이 떨어진다”라며 “기다리는 것을 4-5번 하다보면 하루가 다 가서 오늘 뭘 했는지에 대한 복잡한 감정이 든다”라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임도형 연구원은 목·금요일이면 주말동안 뭔가를 실행시켜 볼 것을 준비해두는 버릇이 생겼다. 기다리는 시간을 줄여, 월요일 출근하자마 결과를 볼 수 있게 하는 식이다.


4. 공부할 수 없는 업무시간

회사는 학교가 아닌 만큼, 어떻게든 결과를 보여야 한다. 인공지능 분야는 상대적으로 논문을 많이 읽어야 하는데, 회사에선 그럴 여유가 없다. 특히 작은 회사라면 인공지능 기술 자체를 발전시키기보다 산업체에서 당장에 활용할 기술을 개발할 가능성이 높다. 임도형 연구원은 “새로운 논문을 정말 제대로 이해하고 코드까지 실행해보려면 최소 하루나 2-3일은 걸린다”라며 “여유를 갖고 공부할 시간이 없으니 업무 시간 외에 뭔가를 공부해야 할 것 같은 압박이 온다”라고 말했다.


5. 쏟아지는 자료

인공지능 연구에선 새로운 시도를 하고, 일부 변경하고 다시 실험하는 과정이 계속된다. 이때 결국 자신이 아는 범위에서 해결책을 찾게 된다. 그러다보니 많은 정보를 습득하고 배우면 유리하다. 이를 위해 임도형 연구원은 텐서플로우 코리아같은 커뮤니티에 자주 들어간다. 최근에는 자료를 보고 이해하는 속도보다 새로운 자료가 나오는 속도가 더 빠르다고 한다. 그는 “누군가 진행한 실험에 대해 자세히 들여다보고 싶은데, 그러다보면 1-2시간은 훌쩍 간다”라며 “그러한 자료를 감당해야 한다는 것이 꽤 스트레스”라고 말했다.


AI 분야에만 보이는 독특한 현상도 소개했다. 보통 대학에서 발행되는 논문은 가장 최신의 기술을 다루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학교에서 논문을 발표하면 이후에 기업이 해당 논문을 보고 활용한다. 인공지능 분야는 이와 반대다. 산업계에서 ‘이렇게 하면 이게 됩니다’라는 것을 발표하고 이를 학교에서 나중에 다뤄서 논문을 내놓는다.


6. 데이터의 부재

인공지능 업무에선 데이터가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기업에서 준비된 데이터는 가공된 상태가 아니다. 여기에 데이터를 정제하고, 필요한 것만 빼내고, 어떤 모양인지 확인하는 작업은 많은 시간이 걸린다. 임도형 연구원은 “누군가는 데이터 정제 과정과 실제 AI 업무과정의 비율이 8대2라고 표현하는데, 내가 느끼는건 98대2다”라며 “많은 사람이 데이터를 읽어서 정리하는 코드를 짜고 있으며, 오히려 학습시키는 코드는 짧다”라고 설명한다. 거기다 데이터 정리하는 코드들은 모듈화나 재활용이 힘든 경우가 많다고 한다. 따라서 새로운 데이터를 다룰 때마다 AI 업무가 아닌 데이터를 정리하는 데 많은 시간을 뺏기는 경우를 자주 경험할 수 있다. 막상 정제한 코드에 원하는 데이터가 충분치 않은 경우도 꽤 있다고 한다.


7. 느껴지지 않는 데이터

인공지능에서 활용되는 데이터의 크기는 엄청나다. 이때 그냥 나열돼 있는 데이터를 보는 것은 의미가 없다. 기업에서 얻은 데이터는 수백개의 열로 이뤄진 경우도 많다고 한다. 그래서 평균, 분포 등 데이터 특성을 전체적으로 파악해야만 다음 작업이 가능하다. 이를 위해서는 어떻게 시각화할지에 대한 감도 필요하다. 만약 시각화하는 능력이 부족하다면 데이터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데 한계가 올 수 있다.

임도형 연구원은 발표 마지막에 머신러닝 업계의 구루라고 불리는 앤드류 응 스탠포드 교수의 말을 인용했다. ‘끊임없이 실천하고, 하기 싫은 작업도 하라'(pratice, pratice, pratice and do the dirty work)라는 문장이었다. 임도형 연구원은 “협업에서 AI 업무란 실행시키고, 결과를 확인하고 다시 고민하는 과정의 무한반복이다”라며 “최신 기술을 다루지만 이런 곳에서도 힘든 작업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동시에 그는 AI 업무를 고민하고 있는 사람에게 다음과 같이 조언했다.

“최근 AI 일을 하고 싶은 개발자들이나 학생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대학에서 진로 관련 특강 요청도 많이 하시더군요. 이 업무에 도전하고 싶은 분이 있다면 겁 먹지는 마십시오. 코딩할 때도 처음부터 모든 이론을 이해하지 않아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작동하는 코드를 실행해보고 반복하면서 원리를 이해하곤 합니다. 인공지능 분야에서 활용되는 소스코드는 상당수가 외부에 공개됐습니다. 수식이 잔뜩 들어 있는 자료를 보는 데 시간을 너무 쏟지 말고, 일단 코드를 다운받고 실행해보세요. 수식이 어렵다면 일단 수식의 사용법부터 익혀보길 권장합니다.”




...

반응형

+ Recent posts